
강동원과는 영화 '가려진 시간'(2016) 이후 약 10년 만의 재회다. 당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강동원과 친해지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을 표했던 엄태구.
"이번에는 강동원과 친해지는데 성공했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성공하지 못한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그때는 선배님 번호를 몰랐는데 이제는 문자도 드린다"라면서 "처음 문자 드릴 때 한 시간을 썼다 지웠다 했다. 제게는 대선배님이고, 너무 떨려서 한 시간 동안 써서 조심스럽게 보냈다"고 '대문자 I' 면모를 드러냈다.
내향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과감한 역할에 도전했냐는 질문에는 "망가지는 건 어렵지 않다. 어색하게 나오는 게 가장 괴롭다"라고.
아이돌스러운 포즈나 표정은 어떻게 준비했냐는 말에 "거울 보고 혼자 연습하지는 않았고, 현장에서 결정됐다"라면서 "진짜 '구상구'가 되어서 놀고 싶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배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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