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숨진 서산 70대 경비원, 경비실 바닥에 스티로폼 깔고 휴식"
39,912 419
2026.05.28 15:38
39,912 419


eCLiHS

숨진 경비원 근무 경비실 바닥에 깔린 스티로폼과 담요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70대 경비원이 숨진 일과 관련, 고인이 24시간 근무하며 좁은 경비실에서 스티로폼을 깔고 휴식을 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와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 참사 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서산시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근무한 경비실을 확인했더니 1평 남짓 좁은 공간 내 책상 뒤 바닥에 스티로폼과 담요가 깔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사업장 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적용 대상이 확대돼 2023년 8월 18일부터 아파트 경비노동자와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까지 휴게권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는데도, 고인이 근무한 아파트에는 마음 편히 발 뻗고 숨 한 번 돌릴 제대로 된 휴게실이 없었다"며 "고인은 좁디좁은 경비실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고인이 근무하던 아파트에는 현재 6명의 경비원이 3명씩 교대하며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에 한때 많게는 16명이 8명씩 교대 근무했으나, 그 수가 계속 줄었다는 설명이다.


민주노총 등은 "법이 보장하라는 휴게시간은 사방이 통유리로 된 좁은 경비실 안에서 꼼짝달싹 못 하는 사실상의 대기 근무이자 무임금 연장 노동이었다"며 "고인의 죽음은 열악한 휴게실 문제와 꼼수 휴게시간, 이를 묵인해온 서산시·고용노동부가 합작한 구조적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서산시가 지역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근로계약 기간과 휴게실 실태를 전수 조사할 것 등을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26일 오전 6시 19분께 경비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https://v.daum.net/v/20260528111133582

댓글 4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324 05.27 18,2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2,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1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6,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591 이슈 엘르코리아 워너원 NOW AND THEN 17:18 25
3081590 기사/뉴스 캄보디아 법원, '한국 대학생 고문살해' 중국인 6명 종신형 선고 1 17:18 86
3081589 이슈 오늘 엠카 컴백 첫방하는 IDID 아이딧 착장 17:17 56
3081588 유머 남고에서 32년간 바뀌지 않는 것 17:17 239
3081587 유머 이케아 고양이 블랙이 전국품절이라 아쉬워하며 대신 오렌지색상 주문했더니 오배송으로 블랙이 와서 좋아죽을뻔 2 17:16 537
3081586 유머 노룩 쌔비지 시도했다가 딱 걸린 루이바오 🐼💜🩷 3 17:16 198
3081585 유머 명절마다 전을 부치는 이유 5 17:16 377
3081584 이슈 나온지 3주 넘었는데 계속해서 정성댓 달리고 있다는 빌리 ‘WORK’ 댓글창 상황.... 17:15 174
3081583 유머 깨물어부수기 따라하는 잉어킹 봐주세요... 5 17:14 380
3081582 기사/뉴스 리디 "판타지 웹소설 거래액 4년 새 50배…독점작 강화" 7 17:14 262
3081581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4 17:13 1,024
3081580 유머 (유머) 흑백가수전 출연하면 어그로력 ㅅㅌㅊ라는 가수 8 17:11 1,244
3081579 유머 커플 선물 교환 3 17:11 384
3081578 이슈 천안시동물보호센터 인스타에 올라온 유기견 튀김이.jpg 26 17:10 1,461
3081577 기사/뉴스 GTX-A 178t 철근 누락 “현대건설은 발주도 안 했다” 38 17:07 1,387
3081576 기사/뉴스 [속보]靑 "대기업 초과이익 배분…토론회 등 공론화 기회 필요" 58 17:07 680
3081575 이슈 뭘 해도 아동학대라 신고했을 듯 11 17:06 2,046
3081574 이슈 3년 만에 확 성숙해진 것 같은 여돌.jpg 1 17:06 717
3081573 기사/뉴스 “일베는 이미 유명무실…펨코가 진짜 문제”…전문가들, 폐쇄 실효성 비판 57 17:04 1,527
3081572 이슈 [MV] 태양 - 빅뱅 20주년 4 17:03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