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LG전자, '아픈 손가락' TV사업 접나…中 하이센스와 매각 논의
19,920 373
2026.05.28 13:34
19,920 373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0436

 

 

LG전자가 중국 하이센스 경영진과의 접촉을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본부 내 TV 사업 매각을 포함한 사업 구조 재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질적인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TV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 약화가 이번 접촉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전자업계 및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지 최대 TV 제조업체인 하이센스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TV 사업부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사업 구조 전환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TV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 약화와 글로벌 경쟁력 저하가 이번 검토의 핵심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겹치며 가격 경쟁 열세가 고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의 TV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은 최근 수년간 약 10%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TCL과 하이센스는 지난해 각각 14%, 12.5%를 기록하며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중국 주요 3사(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이미 지난 2024년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을 넘어섰다. 

LG전자 TV 사업은 전신인 금성사(GoldStar)가 1966년 8월 1일 국내 최초 흑백TV 'VD-191'를 생산·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을 LG전자 TV 사업의 공식 출발점으로 본다. 만일 TV 사업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LG전자는 약 60년 만에 TV 제조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되는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1년 모바일(MC) 사업본부 철수를 결정, 휴대폰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바 있어 이번 TV 사업 재편 검토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연장선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TV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TV 하드웨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60% 정도다. TV 사업 영업이익은 약 1487억~2231억원 수준에 그쳤다. MS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지며 약 7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올해 들어 회복 국면에 들어섰으나 장기적 수익성 개선 여부를 두고는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TV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1~2% 안팎의 낮은 수준에 머무는 구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분기별로는 손익이 크게 흔들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프리미엄 전략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마진 방어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OLED 패널 투자, 생산라인 유지, 글로벌 물류 등 고정비 부담 누적으로 TV 사업이 LG전자 전체 현금창출 기여 대비 투자 부담이 더 큰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LG전자는 지난해 TV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관련 인력을 축소하고 외주 생산 비중도 확대하는 등 비용 절감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LG전자 TV 사업은 MS사업본부 내부에 포함돼 있어 자산과 수익 구조가 명확히 분리돼 있지 않다"며 "실제 매각을 추진하려면 물적분할 등을 통해 TV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고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절차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LG에너지솔루션처럼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물적분할해 기업가치를 키운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수익성이 둔화된 사업을 정리·재편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시장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LG전자 입장에서도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수익 구조를 계속 안고 가기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하고 플랫폼·전장 등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고민이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TV용 LCD 패널 국내 생산을 중단하면서 외부 조달 협상력이 약화된 점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LCD·미니LED 중심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이 약화되며 고비용 구조가 굳어졌고, 사업 유지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구조 변화 속 TV 사업부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LG전자는 하드웨어 제조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웹OS(webOS)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LG전자는 이미 TV 중심 HE사업본부를 MS사업본부로 재편하고 IT·사이니지 사업을 통합하며 플랫폼 기업 전환을 추진해 왔다. 업계에서는 TV 사업 분리 이후 웹OS 기반 서비스를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이에 대해 "회사 차원의 공식 발표나 검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업부 매각 논의가 진행됐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와 LG TV가 넘어가네...

댓글 3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9 05.27 22,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2,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1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6,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527 이슈 요즘 새로 생겼다는 미용실 옵션 16:28 0
3081526 유머 편의점 고양이랑 자만추 16:28 10
3081525 이슈 [팬심사운드🎧] I.O.I (아이오아이) ‘갑자기’ with 앙둥이 | Show! Music Core | Mixed by MBCSoundLab 16:28 1
3081524 정보 리센느 'Deja Vu' 멜론 일간 추이...jpg 16:28 11
3081523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16:28 32
3081522 기사/뉴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30 (아이들, 코르티스, 엔믹스, 리정) 16:28 24
3081521 기사/뉴스 태양, 올데프 타잔-우찬과 완성한 ‘WOULD YOU’ 퀸테센스 필름 공개 16:27 25
3081520 기사/뉴스 [단독] ‘카드깡’ 악용 우려에…스타벅스, 10만원권 판매 중단 16:26 303
3081519 이슈 MEOVV 미야오 THE 2nd EP ALBUM [BITE NOW] POP-UP OFFICIAL MERCH 16:26 44
3081518 정보 있지 ITZY 'Motto' 멜론 일간 추이...jpg 3 16:25 173
3081517 기사/뉴스 손석희가 정오 맡는다”…13년 만 MBC 라디오 DJ 복귀 확정 1 16:24 221
3081516 유머 남자들은 여자 몸무게 진짜 못맞춤 17 16:22 1,452
3081515 이슈 [멋진 신세계] 손목키스 비하인드 진짜 미친 거 아니야.. 6 16:21 635
3081514 정보 씨야 'Stay' 멜론 일간 추이...jpg 2 16:20 195
3081513 정치 2025년기사) 작년 AI 강연 800회, AI 중진국 '경고'… 李 정부 초대 AI 수석 하정우, '소버린 AI' 청사진은 1 16:19 189
3081512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2 16:19 411
3081511 정보 비비 'BUMPA' 멜론 일간 추이...jpg 4 16:18 410
3081510 기사/뉴스 수학여행 사고나도 고의·중과실 아니면 교사 책임 안 묻는다(종합) 16 16:17 876
3081509 이슈 개웃긴 오늘 나오는 <전과자> 썸네일 (ft. 엑소) 6 16:16 1,226
3081508 유머 산책하는데 뒤에서 개크고화난목소리로 너 그렇게 살지마 사람들이 너 싫어해 그거 완전 민폐야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이러길래 말넘심 아니야 했는데 9 16:1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