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1억 '종잣돈' 단숨에?…삼성전자 파격 5억 사내 대출, 은행 대출은 막힌다
1,422 9
2026.05.28 09:28
1,422 9

사내 대출 5억+주담대 6억=11억 종잣돈?
집값 15억원까지는 은행 주담대 '0'원
동탄·광교·용인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전후, 대출은 막힐듯

 

삼성전자 직원이 사내 주택안정대출 5억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그래픽=김지영

삼성전자 성과급 잠정 합의안이 최종 가결됨에 따라 파격적인 성과급과 함께 임직원이 받을 수 있는 최대 5억원의 주택안정대출 세부 조건에도 세간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5억원의 사내 대출과 최대 6억원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합쳐 11억원의 '종잣돈' 마련이 가능하단 추정이 나왔으나 실제론 주담대를 아예 못 받거나 최대 3억6000억원까지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주택 구입시 최대 5억원의 사내 대출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주택자거나 현재 거주한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1주택자가 지원 대상으로 연 1.5%의 초저리 사내대출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고정형(혼합형)의 경우 연 5%가 넘고 변동금리는 4%대 중반으로 최대 3%P(포인트) 가량 금리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내부 자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는 만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나 LTV(담보인정비율) 등의 깐깐한 대출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5억원의 사내 대출과 최대 6억원의 은행 주담대(집값 15억원 이하의 대출한도 규제)를 활용하면 11억원 '종잣돈'을 단숨에 마련해 주택 구입이 훨씬 용이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5억원의 사내 대출을 받으면 주담대 '레버리지'(지렛대) 활용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5억원의 사내대출을 내주면서 선순위 근저당 110~120%를 설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어서다. 120% 적용시 6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된다. 은행은 주담대 한도를 산정할 때 선순위 근저당, 전세보증금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 만큼만 대출로 내준다.

 

삼성전자 사내 주택안정대출/그래픽=김지영

 


예컨대 삼성전자 직원이 시세 10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사내 대출 5억원 지원을 받는다면 은행 주담대는 전혀 받을 수 없다. 은행은 LTV 40%(규제지역 기준) 적용해 10억원 주택에는 4억원의 주담대를 내주는데 이미 6억원의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시세 15억원 아파트 구입시 LTV 40% 적용하면 6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선순위 근저당(6억원)으로 인해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게 된다.

 

같은 방식으로 20억원 아파트를 구입하면 주담대는 최대 2억원이 나오며(DSR 한도 안 걸린다고 가정) 24억원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3억6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사내 대출 기준을 '시세 24억원 수준'까지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직원이 받을 수 있는 은행 대출은 최대 6억원이 아니라 3억6000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많이 사는 동탄이나 광교, 용인의 아파트 평균 시세가 10억원이 되지 않고, 고가 아파트는 15억~20억원 수준이라서 사내대출 외에 주담대를 추가로 받아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금융권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큰 만큼 삼성전자가 정교하게 사내 대출 제도를 설계한 것 같다. 적어도 삼성전자 때문에 은행 주담대가 대폭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은 연 1.5% 수준의 초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이 안 나와도 불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63503?sid=101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78 05.27 56,6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47,6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38,1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2,5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44,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81,8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9,8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702,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0,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2974 기사/뉴스 “불 끄고 딱 10분만 봤는데”…어둠 속 스마트폰, 눈 건강부터 흔든다 09:11 17
3082973 정보 바나나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코드 숫자가 의미하는 것 1 09:09 189
3082972 이슈 [월드컵] 오전 10시에 있을 대표팀 평가전 선발 라인업 txt 5 09:07 294
3082971 기사/뉴스 60대 택시 기사 폭행한 만취 승객…법원 "2천500만원 배상" 2 09:06 135
3082970 기사/뉴스 “올 초 27만원→212만원 폭등”…또 사상 최고가, 현대차 제치고 ‘시총 4위’ 등극 4 09:02 1,127
3082969 유머 일본 시골마을이 동네 아저씨들을 포켓몬 카드로 만들었다 1 09:01 548
3082968 유머 고양이가 젖은 채로 집에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었나 알아보려고 보안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2 08:59 1,331
3082967 이슈 성심당 DCC점에서만 판매하는 초코망고샌드 8 08:54 2,111
3082966 이슈 요즘 진짜 시간 역행하는듯한 음방 6 08:46 2,357
3082965 유머 [멋진 신세계] 파파라치 옆에 누워있는 서리..... 21 08:40 4,281
3082964 기사/뉴스 세계 담배 절반 태우는 중국…시진핑도 못 건드리는 막강 돈줄 13 08:39 1,729
3082963 이슈 [해외축구] 독일 축구계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오고 있는 이야기 - 우리나라도 해당 된 이야기 5 08:39 1,186
3082962 기사/뉴스 "30대가 움직인다" 혼인·출산 훈풍…합계출산율 1.0명 회복 '청신호' 15 08:39 1,482
3082961 기사/뉴스 "16억 아파트 사러 왔어요"... 20대 '삼성·하닉 부부' 등장에 동탄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08:35 796
3082960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12회(마지막회) 선공개 영상 3 08:35 867
3082959 이슈 [멋진신세계] 신서리 귀여워서 전방에 고함발사하는 차세계 실존 15 08:35 2,243
3082958 이슈 일본인들 빡친 이강인 챔스 아시아 패싱 4 08:32 2,132
3082957 기사/뉴스 음성 아파트 방화 혐의 20대 입주민 구속영장 1 08:30 523
3082956 기사/뉴스 환율 1500원대 압박에 물가 비상…생산자물가 28년 만에 최대 상승 15 08:26 751
3082955 이슈 르세라핌 퓨어플로우 pt.1 빌보드 200 9위 데뷔 15 08:18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