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매물 잠김’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매물이 급감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2373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지난 9일(6만8495건)과 비교하면 6122건(8.9%) 감소한 수치다.
지난 26일에는 매물이 6만755건까지 줄며 6만건선 붕괴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올해 초 5만5000건대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감소 속도는 뚜렷하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2373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지난 9일(6만8495건)과 비교하면 6122건(8.9%) 감소한 수치다.
지난 26일에는 매물이 6만755건까지 줄며 6만건선 붕괴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올해 초 5만5000건대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감소 속도는 뚜렷하다.
매물 감소는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1% 상승했다. 5월 첫째 주 0.15%에서 둘째 주 0.28%로 상승폭이 확대된 데 이어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흐름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1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예고되자 매물은 5만6219건에서 3월 초 8만건까지 급증했다. 정부가 전세 세입자가 있는 주택도 무주택자가 매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매도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진 영향이다.
하지만 이달 9일 중과가 재개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세 부담을 피하려던 매도 수요가 사라지면서 매물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다시 ‘거래 위축-가격 상승’ 구조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위원은 “양도세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며 “서울은 구조적으로 공급이 부족해 매물이 5만건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103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