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사짜 직업’에 하이닉사…성과급 굴릴 이천 은행 바빠졌다
781 0
2026.05.28 08:19
781 0

수십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금융 시장과 세수·통화 등 거시 경제는 물론, 교육·노동시장의 지형을 바꿀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전닉스 성과급의 '나비효과'다.
 

 

김주원 기자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은행은 두 회사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 소식에 맞춰 양사의 주요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A은행은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 주요 거점 출장소에 프라이빗뱅커(PB)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PB 배치는 이례적이란 평이 업계에서 나온다. A은행 관계자는 “보통 출장소엔 송금·대출 등 일반 업무 담당 직원만 상주하지만 두 회사 임직원의 자산 운용·관리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실력이 우수한 PB를 중심으로 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 은행들도 성과급 수령 방식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마케팅에 나섰다. B은행은 SK하이닉스 본사 인근 지점·출장소를 중심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방카슈랑스 등 절세 및 투자 상품에 대한 교육과 펀드 가입 이벤트 등을 전개했다. B은행 관계자는 “자사주와 퇴직연금 등 성과급 지급 방식과 시기에 맞춰 중장기 자산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 관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이 갈라놓은 연봉 격차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리더스인덱스·한국경영자총협회]

 

증권업계에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한 양사의 성과급 총액을 최대 60조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30조원 안팎, SK하이닉스는 25조원 안팎이다. 둘을 합치면 지난해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를 넘고, 지난달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약 26조2000억원)의 두 배를 웃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업계 호황이 산업계 전반의 임금 체계 변화나 이에 따른 현금 유동성 확대로 이어져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기준 금리와 경제 전망치 등 통화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 현금이 급격히 풀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울 거란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붐에 따른 급여 상승이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주택 시장을 압박하는 위험 요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도 반도체 업계의 이익·성과 연동형 보상 체계가 자동차·조선·정유·금융 등 다른 산업계로 번지는 경우의 수를 주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임금 협상 기준이 올라갈 경우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기아·HD현대중공업·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 노조에선 성과급 확대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법인세 등 세수 증가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도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변수로 꼽힌다.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금융안정과 물가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2027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수 증가분 중 상당 부분이 지방세 형태로 특정 회사 사업장 소재 지역에 집중될 경우 인프라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26281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6 05.27 20,3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10,3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3,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204 정치 정청래, 김어준 방송나와 SOS...“이번 선거 잘못되면 李 큰일나” 12:11 2
3081203 유머 (긁)왜 에스엠 안 같아? (울먹)아아닙니다하 에스엠입니다.. 12:11 41
3081202 이슈 국정원 치과의사 모집 8 12:09 696
3081201 유머 사우디아라비아 26일 하루동안 순례객 150만명 돌파 2 12:08 216
3081200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 12:08 103
3081199 유머 생각외로 멍청하게 집을 짓는 말벌 3 12:07 320
3081198 이슈 (펌) 마운자로 왜 한국만 비쌈? 한국이 호구임? 4 12:07 825
3081197 이슈 크라운 여름 한정 빙수하임 10 12:06 665
3081196 유머 리센느 반응터지기 전에 순수하게 재밌어서 썼던 사투리 글 끌올함ㅋㅋㅋ 3 12:05 390
3081195 기사/뉴스 한정수, 정용진 ‘탱크데이’ 사과회견 저격 “참을 수 없는 네 존재의 가벼움” 5 12:04 466
3081194 정치 '전면 등판' 박근혜 vs '정중동' 문재인…전직 대통령 '대조' 13 12:04 202
3081193 유머 시청 주변에서 아저씨들이 다 수줍은 얼굴로 귀여운 오리발 가방 들고 걷고 있어서 이건 무슨 세계관인가 했는데 오리협회 홍보행사래 6 12:04 745
3081192 유머 1kg 고슴도치를 다이어트 시킨 방법 2 12:04 693
3081191 이슈 팀 범5 대본 리딩하고 회식하셨단다....... 권일용절대출연하지않으니안심하시길 하 제발 너무 웃겨 ㅜㅜ 12:03 275
3081190 이슈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아니고~ 양의지⚾️ #양의지 #청하 #전소미 72 12:02 1,015
3081189 이슈 데뷔 후 최초로 팬들이 고른게 아닌 회사가 선정한 곡으로 나오는 걸그룹 5 12:02 772
3081188 기사/뉴스 코스피 또 최고치인데‥10개 중 9종목은 하락 12:01 275
3081187 기사/뉴스 연상호가 한국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기를 한다고 표현한 배우 11 12:00 1,140
3081186 유머 쪼범벅 강동원 엄태구 따라하는 박지현 1 12:00 360
3081185 이슈 이쯤되면 어디까지갈까 궁금한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크리스마스버전 2 11:58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