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8년생 삼전·하닉 부부 16억 집 계약"…'반도체'로 들썩이는 경기 남부
4,699 26
2026.05.28 08:11
4,699 26

삼성전자 임단협 확정…연 1.5%·최대 5억 사내대출
동탄·수지 등 '반도체 벨트' 청년 고소득층 매수세 집중
성과급 기대감까지 겹치며 신고가 거래·집값 상승 이어져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시세 16억원짜리 전용 84㎡ 아파트를 사겠다고 찾아온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1998년생 삼성전자 직원이고 아내는 1999년생 SK하이닉스 직원이었습니다. 대출 규제가 강해지면서 현금 동원력이 좋은 젊은 대기업 직원들이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탄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실장)

 

27일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되면서 '연 1.5%, 최대 5억원' 규모의 사내 주택대출 제도가 확정됐다. 대출 혜택과 성과급 기대감까지 겹치며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 직원들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임단협 통과로 삼성전자 무주택 직원들은 주택구입 자금 최대 5억원, 전세자금 최대 3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릴 수 있게 된다. 상환 기간은 10년이다.

 

금리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하 수준인데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주택 구매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내년 초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억원 규모의 성과급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이미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과 가깝거나 통근 셔틀 노선이 있는 화성 동탄·용인 수지 일대에 젊은 고소득층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 중개사무소 대표는 "자기자본 3억~4억원에 부모 증여금, 회사 주택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먼저 계약하고 부족한 자금은 내년 초 풀릴 성과급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라며 "오피스텔이나 월세에 살던 직원들까지 대거 매수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사무소 대표는 "삼성의 사내 대부와 성과급뿐만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하이닉스 등 일자리 수요 계획까지 겹치며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며 "일대의 대장 단지인 롯데캐슬은 아예 매물이 없고, 다른 시범단지들도 작년에 비해 2억~3억 원씩 호가가 다 올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생략-

 

젊은 매수세가 유입되고 집값이 단기 급등하자, 기존 집주인들은 시세 차익을 바탕으로 분당·판교·서울 등 상급지로 갈아타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현재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일반인들은 자금 조달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의 5억원 규모 사내 대출과 수억원대 성과급은 이들에게 집을 사는 데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동탄, 용인, 판교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 내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좋고 개발 호재가 있는 강동구 같은 지역들까지 연쇄적으로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71626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7 05.27 20,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0,9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10,3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6,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5,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1269 이슈 "고소함 어디까지 경험해봤니" 풀무원, 노티드와 '두부도넛' 3종 출시 13:07 68
3081268 기사/뉴스 ‘나솔 31기’ 순자♥경수, 럽스타그램 본격 스타트 “내편” 13:06 484
3081267 이슈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X 월드컵 콜라보 13:06 177
3081266 이슈 인류는 지구의 암이다 5 13:05 372
3081265 이슈 오랜만에 풀메한 이효리.insta 3 13:04 884
3081264 이슈 생각보다 굉장히 낮은 장기전세주택 거주자의 주택마련 후 퇴거 비율 12 13:02 1,106
3081263 이슈 혈육 디카페인 사건 갑자기 떠올라서 다이어리에 적어둠 나중에 치매 걸려도 이거 읽고 둘이서 쳐웃을 거임 16 13:02 1,232
3081262 이슈 써브웨이, 샐러드 10종 리뉴얼로 건강식 트렌드 강화 9 13:01 632
3081261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BOOMPALA (Karaoke ver.)' Official Visualizer 1 13:01 162
3081260 정보 원덬이 수신료의 가치를 느낀 최근 EBS 다큐 12:59 604
3081259 유머 술병을 관리해주는 주정뱅이 오리틀 3 12:58 879
3081258 정보 펌) 트리트먼트 30개 블라인드 테스트 18 12:58 2,361
3081257 이슈 도미노피자, 신규 사이드 디저트 '쫀득 버터볼' 선봬 1 12:57 633
3081256 기사/뉴스 김신영, 90도 사과."말랐을 때 극예민, 너무 죄송"('유퀴즈'예고) 4 12:56 1,642
3081255 이슈 2026 I.O.I 아이오아이 Concert Tour: LOOP in SEOUL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안내 2 12:56 459
3081254 이슈 뚜레쥬르, 여름 맞아 '쿨브레드' 출시…얼그레이·딸기우유 콘셉트 7 12:54 1,100
3081253 유머 한국영화 명장면 마동석으로 바꿔보기 6 12:52 539
3081252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2:51 860
3081251 기사/뉴스 '비위논란' 강남서, 수사책임자 이어 지구대·파출소장들도 교체 2 12:51 482
3081250 정보 씨야 'Stay' 멜론 일간 추이...jpg 1 12:50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