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에서도 정부는 이란의 고의성 여부는 확정하기 어렵다고 했잖아요. 이건 어떻게 봐야합니까?
[기자]
그 부분에 있어선 외교부와 군이 설명이 조금 달랐습니다. 외교부 박윤주 1차관은 "여러가지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한다"면서도, '이란의 고의성'은 "파악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반면 류윤상 해군 제독은 "해군 입장, 지휘관 입장에서는 두 발을 쐈다는 건 피해를 주겠다는 의도를 갖고 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선 누가 봐도 고의적으로 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란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그걸 입증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이란 대사를 초치했는데,, 이번에도 공격 사실을 부인했어요. 앞으로 이란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당분간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종전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으로선 적어도 전후 수습이 끝날 때까진 공격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우리로선 무엇보다 호르무즈에 있는 선박 25척의 안전 확보가 급선무죠. 다른 배들의 안전 확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호르무즈 인근 군사작전 참여 등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고 했었잖아요. 오늘 청와대는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정부 발표 외에 이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별도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나무호 피격 관련해선 입장 표명에 신중론을 유지해왔는데요. 우리 활동가 나포와 관련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 영장까지 언급했던 것과는 대응 수위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냔 지적이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선택적 침묵 아니냐는 건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이란이 미사일로 우리 배를 공격한 게 확인됐는데도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외교적 신중함은 물론 필요합니다만, 이 역시 일관성이 중요하겠죠. 조 기자, 잘 들었습니다.
[기자]
그 부분에 있어선 외교부와 군이 설명이 조금 달랐습니다. 외교부 박윤주 1차관은 "여러가지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한다"면서도, '이란의 고의성'은 "파악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반면 류윤상 해군 제독은 "해군 입장, 지휘관 입장에서는 두 발을 쐈다는 건 피해를 주겠다는 의도를 갖고 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선 누가 봐도 고의적으로 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란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그걸 입증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이란 대사를 초치했는데,, 이번에도 공격 사실을 부인했어요. 앞으로 이란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당분간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종전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으로선 적어도 전후 수습이 끝날 때까진 공격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우리로선 무엇보다 호르무즈에 있는 선박 25척의 안전 확보가 급선무죠. 다른 배들의 안전 확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호르무즈 인근 군사작전 참여 등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고 했었잖아요. 오늘 청와대는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정부 발표 외에 이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별도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나무호 피격 관련해선 입장 표명에 신중론을 유지해왔는데요. 우리 활동가 나포와 관련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 영장까지 언급했던 것과는 대응 수위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냔 지적이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선택적 침묵 아니냐는 건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이란이 미사일로 우리 배를 공격한 게 확인됐는데도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외교적 신중함은 물론 필요합니다만, 이 역시 일관성이 중요하겠죠. 조 기자, 잘 들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1488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