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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제와 함께 열린 마르셰 뒤 필름(Marché du Film, 칸 영화 마켓)에서는 한국 영화사 쇼박스가 코미디 드라마 '원조마약떡집'을 공식 런칭했다. 김경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라미란·고경표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프랑스 영화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Paulette)'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로, 원작에서 빵과 마약이었던 소재가 한국판에서는 떡과 마약으로 치환된다. 떡집을 운영하는 안복자(라미란)가 우연히 마약 거래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태국 출신 멤버 민니도 조연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의 칸 마켓 진출은 주로 스릴러나 범죄 장르가 주를 이뤄왔다. 이번 '원조마약떡집'의 런칭은 코미디라는 장르로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미디는 문화적 맥락에 따라 웃음의 코드가 달라지는 장르인 만큼, 현지 정서와의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향후 해외 배급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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