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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경구·김재중도 얽혔다…백창주 씨제스 대표 '74억' 트리마제 경매

무명의 더쿠 | 05-27 | 조회 수 4534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연예기획자 백창주 씨제스스튜디오 대표가 소유한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가 법원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배우 설경구와 가수 김재중까지 가압류권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와 법원 등기기록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는 6월 8일 백 대표 소유 트리마제 전용 152㎡(61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73억 9000만 원이다.

 

2017년 5월 준공된 트리마제는 4개동 688세대 규모로 이뤄졌으며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동시에 갖춘 서울 대표 초고가 주거 단지로, 연예인과 기업인 다수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하이엔드 3대장'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리마제 전용 152㎡는 지난해 9월 70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백 대표 소유의 해당 세대는 지난해 4월 보증금 2억 원·월세 1850만 원 규모의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경매는 백 대표를 둘러싼 복수의 채권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등기부에 따르면 백 대표는 2017년 해당 세대를 분양받으며 약 19억 8000만 원의 채권최고액을 설정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약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약 16억 원 안팎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오랜 기간 씨제스와 인연을 이어온 배우 설경구가 약 14억 5800만 원 규모 채권을 근거로 해당 아파트에 가압류를 설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재중도 6억 226만 원 규모 채권을 근거로 가압류를 설정했다. 정확한 채권 발생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개인 금전 거래 또는 투자 성격의 자금 관계일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추가 담보 설정과 가압류가 반복된 정황도 담겼다. 2024년에는 씨제스스튜디오 명의로 36억 원 규모의 담보 설정이 이뤄졌다. 이후 한 P2P 금융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근저당권도 추가됐다. 개인 채권자와의 고액의 금전 거래 정황도 있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채권자들의 법적 조치가 잇따랐다. 채권총액은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 씨제스 측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를 공식화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시기를 전후해 자금 유동성 압박이 커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초롱 기자 (rong@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6025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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