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러브는 K팝 남성 아이돌 최초로 젠더리스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내세운 그룹으로 우무티, 루이, 현, 하루 4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1집 ‘언러브’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앨범에 대해 멤버 현은 “이번 앨범은 미완성의 사랑, 불완전한 존재였던 엑스러브가 완전해진,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이라는 존재로 거듭나면서, 그 때의 우리와 비춰지는 모습이 비슷한 분들을 인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젠더리스’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우무티는 “우리 엑스러브가 젠더리스, 젠더프리라는 단어 하나, 워딩으로 강렬하게 화제성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 부분(젠더리스)은 우리가 제안하고 싶은 하나의 삶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흔히 혈액형, 별자리, MBTI 등으로 삶을 나눠보기도 하는데, 실제로 의학적인 부분 말고 자기 성격과 모습에 있어서는 어떻게 두 가지로만 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콘셉트였다. 조금 더 그 틀을 깨부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보다 내가 거울을 봤을 때 오늘은 이렇게 보이고 싶고 이건 왜 안돼?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젠더리스, 젠더프리라는 음악 장르는 없지 않나. 음악은 음악대로 아트는 아트대로 하되 우리가 제안하고 싶은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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