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수아비’ PD “박해수 사망 엔딩도 고려..작가 반대로 무산” [인터뷰③]
1,078 1
2026.05.27 13:31
1,078 1
zLnADv


이날 ‘허수아비’ 제작진은 오히려 현실과 다르게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있었다는 물음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준우 감독은 “작품의 시작이 윤성여, 김용복 선생님부터 시작된거라 그런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편성해준 스튜디오나 채널에서는 사이다를 달라고 했는데 ‘교통사고로 죽여드릴까요’ 하긴 했다. 배우들도 저희의 선택을 지지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제가 태주를 죽여달라고 했다. 존재하지 않은 인물이고, 사라져도 되는 것이 아니냐. 근데 작가님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지현 작가는 “태주가 유일하게 막판에 일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인물인데, 태주를 죽이면 진짜 시청자들이 화를 낼 거 같았다”면서 “태주는 사회적 지위나 지금까지 이뤘던 직업적 숙명을 다 잃는다. 그러나 막판에 사람을 얻잖아요. 순영, 영범과 교류도 하면 살거고, 심리적 보상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진행된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에서 태주와 시영이 한 인물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상황. 박준우 감독은 “아이 시신을 묻는 게 태주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고민을 했다. 저는 주인공이 더 흑화가 돼서 이 사건을 망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초고를 수정했을 때 주인공이 그런 면모가 들어가 있는 걸 업계에서 싫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편성이 안되고 힘든 시기에 분리시키자, 주인공을 주인공답게 한번 고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조금 캐스팅이나 편성이 조금 쉬워졌던 게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준우 감독은 강태주를 설명하며 “태주가 결정적 실수를 한다. 석만 사건을 바로잡으려면 잡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박해수 배우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때 잘못하지 않으면 현재에서 바로잡을 동력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라.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작품 속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도 있었다는 물음에 박준우 감독은 “전혀 없었는데 11부에 헤어지면서 안잖아요. 마치 좋아했던 것처럼 감정을 얹어주자고 했고, 얼떨결에 박해수 배우가 곽선영 배우를 안더라고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현 작가는 “제가 처음 대본에서 지원이를 결혼시킨건 그래도 지원이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결혼을 시켰는데, 다들 지원이 결혼 안 시키면 안되냐고 했다”며 “‘내가 잘못썼나?’ 했다. 이러면 노년 태주가 너무 씁쓸하다 그래서 다시 미혼으로 쓴거다. 저는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만약 강성 연쇄살인이 없었으면 태주도 지원이도 맨날 일만 하다가 마흔쯤에 둘 밖에 없다 하면서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스튜디오 안자일렌, KT스튜디오지니


김채연 기자


https://v.daum.net/v/20260527125108501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9 08.03 39,63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80,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47,6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4,3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24,0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4,1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3,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8,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4,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309 기사/뉴스 유명 연프 출연 男 ♥ 女 모델, 백년해로…한복 '웨딩 화보' 공개 1 12:18 666
3132308 이슈 @:"선풍기틀고자면 진짜죽는시대가온다" 2 12:17 394
3132307 이슈 안락사 위기였던 유기견 입양한 권상우 손태영 부부 12 12:14 1,086
3132306 이슈 실시간 알려진 청하 컴백 날짜 8 12:13 554
3132305 기사/뉴스 [공식] 마룬5, 3년 만의 내한공연 확정 - 킨텍스 21 12:12 943
3132304 이슈 12시 현재 35도 이상인 지역 + 폭염특보 현황 7 12:11 1,429
3132303 기사/뉴스 하하 이어 김현숙도…“정준원 태도 논란, 숨 좀 쉬고 살자” 26 12:10 2,045
3132302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 3RD FANMEETING> 🗡️THE X-TOWN🗡️ 티켓 오픈 안내 12:10 118
3132301 이슈 유턴 표시가 있다니까요???? 2 12:09 612
3132300 이슈 너무 더워서 이렇게 씻고 싶음 6 12:06 1,228
3132299 기사/뉴스 [속보]1조2000억대 ‘돼지고기 담합’ 적발 56 12:06 2,399
3132298 이슈 존나 무신사에 떨어진 할아버지같아서 생각보다 더 로컬라이징 괜찮아 5 12:05 1,585
3132297 이슈 안보현X정은채 주연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형사2> 하이라이트 영상 2 12:05 169
3132296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5 12:05 187
3132295 기사/뉴스 [속보]日방위백서, 22년째 '독도는 일본땅' 주장 7 12:04 322
3132294 기사/뉴스 "30년 간 K팝 아이돌 중 밀리언셀러 달성은 1.6%뿐…1천만 장 돌파는 7개 팀뿐 12 12:04 927
3132293 이슈 마룬5 내한 21 12:03 1,281
3132292 유머 z폴드8 접은 크기로 노트 시리즈 출시 바라는 갤럭시덬......jpg 14 12:03 1,629
3132291 유머 해병대 캠프에서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수현의 영상편지 15 12:01 1,076
3132290 정치 李대통령 "경찰 엄청난 권한 가졌지만 수사 못 믿겠더라…걱정 있는 게 사실" 30 11:59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