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수아비’ 제작진 “피해자 유족, 아직 드라마 못 보셨다고..마음의 준비 필요” [인터뷰①]
1,235 2
2026.05.27 13:27
1,235 2
QFyVvg


이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소감에 대해 이지현 작가는 “잘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수줍게 입을 열었다.


박준우 감독은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저희가 준비했을 때 기획한 건 5년 전인데, 편성을 받으려고 시도했는데 내용이 내용이라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라 고사를 많이 했다. 작가님이랑 제가 어떻게 하면 편성받을 수 있을까해서 초반부에 스릴러 장르를 많이 가미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을 것 같다는 물음에 박 감독은 “제가 5년 전에 작가님이랑 ‘모범택시’를 했다. 그게 2020년 5월에 촬영이 끝났고, 제가 에피소드 관련해서 작은 다큐를 찍었다. 그때 뵌 게 윤성여 선생님이랑 고 김용복 선생님이다”라고 전했다.


박준우 감독은 “그 두 분을 만나뵙고 윤성여 선생님이 석만, 김용복 선생님의 따님인 김현정 양이 혜진의 모티브가 됐다. 두분이 지나가는 말로 ‘이런 것도 드라마를 할 수 있냐’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저도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한번 해보자 했다. 그 전부터 범죄 사건으로 그 시대를 보여주는 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지현 작가를 6개월간 졸랐다”고 밝혔다.


이지현 작가는 거절의 이유로 “‘모범택시’ 끝나고 연락을 주셨다. 이런 소재로 써보지 않겠냐고 해서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 실화를 다루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 경찰이 아이를 묻는 것까지 다루고 싶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그땐 제가 머리에서 정리가 안돼서 6개월 정도 제가 거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거절했는데 두 달 뒤에 또 오셔서 '이 책 한 번 읽어보라'고 주고 가시고, 마치 제가 거절한 걸 잊으신것처럼 제안을 주셔서. 드라마가 다 끝나고 보니 저를 포기하지 않고 허수아비 작가로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피해자들이 ‘허수아비’를 보기도 했을까. 박준우 감독은 “윤성여 선생님은 12부작이 너무 짧다고 더 길게 하지 그러냐고 하시고, 극 중에는 혜진이 동생으로 나오는데 현정 양의 오빠가 있다. 오빠는 아무래도 가족이 얽힌 비극이라서 아직 방송을 못보셨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이 드라마의 시작은 그 두분 때문에 시작된 거라, 끝나고 배우들이랑 꼭 찾아뵙자고 그런 얘기를 했다. 이지현 작가를 칭찬하고 싶은게 드라마 뒷부분이 실화인데 작가로서 드라마 해달라고 했을 때 어려움이 많았을 거다”며 “초반에 정했던 건 이게 잘못된 수사의 회고록처럼 보이기 바라서 시작과 끝을 현재로 가야된다. 그걸 당부드렸고, 석만 사건과 혜진 사건은 반드시 들어가야한다고 주문했다. 범인도 실제 동네 형이었기 때문에, 동네 형으로 해야한다. 그걸 타협할 수 없으니 그걸 지켜달라고 했다. 뼈대만 주고 이 드라마를 완전히 만든건 작가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스튜디오 안자일렌, KT스튜디오지니


김채연 기자


https://v.daum.net/v/20260527122115936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37 05.25 31,4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8,6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6,4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1,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9,4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3,5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756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된_ "Armageddon" 22:53 16
3080755 이슈 아이칠린 초원 , 이지 아이오아이 갑자기 챌린지 22:53 25
3080754 이슈 괴담까진 아니고 장례식에서 이상한 일 있었음 8 22:48 1,382
3080753 이슈 AMA를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보면 안된다는 평론가 36 22:47 1,365
3080752 이슈 경희대 응원단으로 나온 배우 22:46 676
3080751 유머 탈구르셋이 대단한 이유.jpg + 구르셋 이모저모 22 22:46 1,708
3080750 이슈 ㄹㅇ 입술 부딪힐뻔해서 알티 타는 남배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1 22:46 2,179
3080749 이슈 사람들 다 눈물 쏟은 19살 고양이와 사는 영상...twt 7 22:45 857
3080748 이슈 현재 유튜브 쇼츠 인기곡 1위, 5위인 의외의 여돌 노래.jpg 4 22:45 683
3080747 이슈 [KBO] 네저는뭐다할수있습니다레프트도갓다가라이트도갓다가센터도갓다가최근에지명타자까지햇으니까대주자도되고만능입니다만능분위기메이커많이없을겁니다이런선수 8 22:45 765
3080746 유머 몰래 휴가 나와서 여친 불렀다가 부모님한테 들킨 군인 4 22:44 1,096
3080745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한테 진짜 핫한 것............... 13 22:41 2,001
3080744 이슈 오예 씨발 나이스 집에서 애비 뇌출혈로 갑자기 뒤졌다고 연락왔다.jpg 36 22:38 4,503
3080743 유머 큐어 아르카나 섀도 83년생이라는거 사실 당연한 일인데 뭔가 충격받음 김정은이 84년생임 5 22:37 1,084
3080742 유머 웃다가 배찢어진다는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2:37 576
3080741 이슈 아일릿 잇츠미 중독성쩌는 파트.twt 22:37 618
3080740 이슈 [R(ae)cord] 어떻게 안 귀엽게 해요?🤔 | aespa 에스파 ‘WDA (Whole Different Animal)’ Performance Behind The Scenes 22:35 79
3080739 이슈 르세라핌 공계에 올라온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이 노래를 들으면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 노동요 Playlist 13 22:34 366
3080738 이슈 국정원 블랙요원, 북한 특수 공작원, 조폭 싸움꾼이 10년 간 섬에 숨어 살게 된 사연 4 22:34 1,943
3080737 유머 팬들 찐막 사녹 다 떨어졌다니까 반응 봐 2 22:3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