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소문고가, 붕괴 전조에도 지지대·보호구 없이 안전 진단
1,165 3
2026.05.27 11:19
1,165 3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8691?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시 “열차 지나는 구간이라 설치 어려워”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 등 9명이 안전 진단에 나서기 전 지지대 설치나 안전대 착용 등 별도의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상판(슬래브) 일부가 내려앉은 현상이 확인됐는데도 붕괴를 막기 위한 지지 작업 없이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소방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소방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본지 통화에서 “철거 현장 아래로 철도가 지나가고 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어 크레인이나 지지대를 설치하려면 선로를 모두 통제해야 했다”며 “현장 상황상 지지대 설치 등 추가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별도의 조치 없이 곧바로 안전 진단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현장을 점검한 뒤 후속 조치를 검토하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26일 오전 2시30분쯤 철거 중이던 서소문 고가 상판 일부가 2.9cm 내려앉은 현상이 확인됐다. 이에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시공사 현장소장 등이 참여해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그런데 33분 뒤 상판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전문가들은 이미 붕괴 전조 현상이 확인된 만큼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지지 작업이 우선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해체공사 현장에서는 구조물 침하나 균열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안전 진단에 앞서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위에서 크레인 등으로 부재를 잡아주거나 밑에서 지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안전진단 당시 작업자들이 별도 추락 방지 장치 없이 비계(작업자들이 딛고 올라설 수 있게 설치한 지지대) 위에 올라간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대(추락 방지용 보호구)를 착용하려면 고리를 걸기 위한 별도의 크레인이나 지지대가 필요한데, 당시 현장에 그런 구조물이 없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서소문 고가가 1966년 지어진 노후 교량으로 내부 철근과 콘크리트가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최소한 추락 방지용 안전대라도 착용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낙하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안전 비계가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 안전대 착용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중략)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45 00:05 8,15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5,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4,1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0,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7,6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1,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236 정치 [속보]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3 15:22 358
3080235 기사/뉴스 ‘신인감독 김연경’ 첫 단독 팬미팅, 공식 팬페이지 ‘원더독스 비스테이지’에서 일정 공개 15:22 87
3080234 이슈 트와이스 지효 3자매 상황...jpg 11 15:20 1,512
3080233 이슈 드디어 공개된 넷플릭스 <유재석캠프> 시설 퀄리티ㄷㄷ 9 15:19 1,136
3080232 이슈 현재 CGV 정부 지원 6000원 영화 할인권 50%이상 소진 5 15:19 410
3080231 이슈 여기 사람 많이 오면 안되니까! 이 계곡 위치는 비밀임ㅎㅎ 5 15:19 771
3080230 기사/뉴스 [단독] 아이오아이, 완전체 마지막 방송은 ‘고막남친’ 1 15:19 353
3080229 기사/뉴스 지예은, 갑상선암 투병 이력 고백 "많이 괜찮아져"…'유재석 캠프'서 언급 5 15:16 736
3080228 유머 전소미가 개인팬과 아이오아이팬을 한 번에 부르는 방법 22 15:16 1,210
3080227 유머 시고르자브종 만두를 오랜만에 봤더니 길쭉만두됨 3 15:15 1,327
3080226 이슈 산책길 액션캠 설정 잘못한 외국인 대참사 16 15:15 1,736
3080225 유머 거제 파이리 7 15:14 742
3080224 기사/뉴스 싸이, '흠뻑쇼2026' 개최 확정 7 15:14 1,062
3080223 유머 2003년에 35900원 있었던 사람.jpg 5 15:13 1,901
3080222 기사/뉴스 [윤나애의 녹색 미술관] 예술로 말하는 환경이야기: 거울 앞에 서다 15:11 88
3080221 기사/뉴스 이마트 주가 추락 못 막았다…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도 등장 1 15:11 506
3080220 이슈 습관적 다정함을 가진 김수현이 김새론한테 보낸 속옷마네킹동영상(혐주의) 31 15:11 2,748
3080219 기사/뉴스 '허수아비' 제작진 "응징 못 한 이춘재 사건, 피해자 위로했길" 15:10 283
3080218 기사/뉴스 제6호 태풍 장미 북상 시작…한반도 영향 가능성 촉각 30 15:09 1,753
3080217 이슈 ??? : 야 말도마 겁나 잘생겼어 8 15:09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