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년 살았으니 분양 전환해달라”…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 요구에 ‘냉담’
2,152 18
2026.05.26 18:56
2,152 18

2027년 만기 다가오자 재계약·분양 전환 주장
“2007년 3억원 보증금으로 재계약 어려워”
분양 세대에 “대책위 함께 만들자” 연대 호소
여론은 부정적…“돈 모아 자립 않고, 적반하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스1
오는 2027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이 서울시에 재계약 보장과 분양 전환 기회 부여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자 계약을 다시 연장하거나 시세보다 싼 값에 분양으로 전환해 달라 요구하는 것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시세의 20~30%의 보증금만 내면 20년 동안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2007년 도입했다. 서울시는 주변 시세 80% 내에서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기한 종료 이후 반환되는 물량을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평균 400호씩 5년간(2027~2031년) 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강일리버파크·강일리엔파크 입주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강일리버파크·강일리엔파크 장기전세 입주민 일동이 지난 24일 자로 작성한 안내문엔 분양 세대에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퇴거 대책 마련을 위한 연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일리버파크는 1~11단지 총 67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일부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물량으로 공급됐다. 강일리엔파크도 7048가구 규모 대단지다.

해당 단지 장기 전세 입주민 일동은 “저희는 임대 거지가 아닌, 같은 동 대표를 뽑고 아이를 함께 키운 20년 이웃”이라며 “‘강일동 장기전세시프트 대책위원회’를 분양·전세 동 대표가 함께 만들자”고 했다. 이들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요구하는 4가지는 ▲무주택 실수요자 재계약 보장: 단, 보증금은 시세의 80%까지 현실화 ▲분양 전환 기회 부여: 20년 거주자 대상, 감정가 기준+거주 기여도 반영 ▲금융 지원: 만기 세대 대상 저리 이주 대출, 공공 전세 연계 ▲입주민 참여: 신규 정책 수립 시 분양, 전세 대표자 공동 참여다.
 

강동구 강일리버파크, 강일이렌파크 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이 지난 24일 작성한 안내문. 안내문엔 분양 세대에 2027년 퇴거 대책 마련을 위한 연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부동산 커뮤니티 캡처

강동구 강일리버파크, 강일이렌파크 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이 지난 24일 작성한 안내문. 안내문엔 분양 세대에 2027년 퇴거 대책 마련을 위한 연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부동산 커뮤니티 캡처 
해당 단지 장기전세주택 입주민들은 “2007~2009년 서울시가 ‘시세 23% 보증금으로 20년 안정 거주’ 시프트 정책을 시행했고, 저희는 그 약속을 믿고 강일동에 터를 잡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2027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면 현재 시세 10억원 집에 사는 전세 세대는 보증금 3억만 받고 나가야 한다”며 “동일 단지 재계약도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했다. 강일리버파크 10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3일 6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들은 또 “이대로라면 수백가구 이상이 동시에 퇴거해야 한다”며 “수백 세대 동시 공실로 인해 단지가 슬럼화되고 실거래가가 급락할 위험이 크다”고도 했다.

그러나 인근 거주민들과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SNS(소셜미디어)엔 “20년 동안 편하게 살았으면서 보따리 더 내놓으라 격” “국가를 믿고 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그동안 돈을 모아 자립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67213?sid=101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95 05.25 19,89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19:12 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4,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94,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7,5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06,3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9,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294 유머 블랙리스트에 안 올라갔으면 하는 기업 19:54 84
3079293 팁/유용/추천 더쿠타치들 취향따라 최애곡 완전 갈릴거 같은 전곡 맛집, 요즘 핫게 자주간 리센느 노래 모음🎀 19:53 3
3079292 이슈 공무원 육아휴직 ‘12세 이하’까지 확대…난임 휴직 신설 3 19:52 232
3079291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유튜브 Project PRANK 2 - EP.2 정승환 [공케이] 19:52 39
3079290 유머 이건 만육천원인데 부조는 오만원부터 시작이니까 2 19:51 437
3079289 유머 자매특: 집안 기둥 포지션이 있음 7 19:50 741
3079288 정치 '15대 1' 자신하던 민주당 분위기 반전…"접전지 6곳" 11 19:50 239
3079287 유머 문제거리라 한 성이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독일 바이에른 3 19:48 536
3079286 이슈 한혐(김치냄새)그룹 앤팀 사건으로 보는 일본인들 반응과 일본인들 음침함 3 19:48 516
3079285 유머 허남준 스타일리스트가 ㅠㅠ 한 이유.jpg 7 19:48 1,306
3079284 유머 요즘 MZ 세대들의 잔소리 대처 방법(팁/유용/추천) 19:48 237
3079283 이슈 164남한테 매달렸는데 차였어 24 19:45 2,114
3079282 유머 멋진신세계) 우와 이거 애드리브였대 7 19:45 1,313
3079281 기사/뉴스 벨기에서 스쿨버스-기차 충돌 비극…학생 등 최소 4명 사망 1 19:45 327
3079280 기사/뉴스 일본, 본인 동의 없어도 AI 학습에 개인정보 활용 허용…질병·범죄 경력 등도 포함 6 19:44 256
3079279 정보 일본 반응 난리난 스포츠 만화.......jpg 11 19:44 1,266
3079278 이슈 연예인들이 생각하는 더쿠의 이미지.....jpg 27 19:43 2,065
3079277 이슈 [KBO] 살다살다 첨보는 홈승부 9 19:43 1,020
3079276 이슈 사모예드 위에서 꾹꾹이하는 고영 실존.shorts 1 19:43 480
3079275 이슈 마포구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 12 19:42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