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팀 인원 5명 중 3명 조사 거부…결재 라인 서류 검증 공백 확인이번 자체 조사는 해당 이벤트가 특정 목적을 갖고 고의로 기획됐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됐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직원, 임원진이 고의성을 갖고 해당 마케팅 기획한 사실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임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회사 차원의 조사에 법적·절차적 한계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 행사를 기획한 직원은 5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탱크데이' 명칭을 제안한 직원 등 3명은 사생활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커머스팀에서 제안한 이번 행사는 팀장, 담당, 본부장, 대표이사의 결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으며 첨부파일을 열지 않고 결재를 한 사례도 확인됐다.
전 부사장은 "그 누구도 '5월 18일에 탱크데이는 안 된다'고 지적하지 않았다. 마케팅 기획과 승인 과정에서 단 한 차례의 문제 제기조차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경찰 조사에서 누구라도 의도를 갖고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임직원을 즉각 해고 조치하고,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98937?rc=N&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