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우가 문제 아니었다…소방차 삼킨 부산 ‘8m 땅꺼짐’ 주범
4,282 22
2026.05.26 14:29
4,282 22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25779?ntype=RANKING

 

(중략)
 

8m 싱크홀 빠진 운전자, 전치 4주 PTSD
2024년 9월 21일 오전 8시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출동하던 소방 배수 지원차량과 트럭 등 2대가 빠져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4년 9월 21일 오전 8시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출동하던 소방 배수 지원차량과 트럭 등 2대가 빠져있다. 사진 연합뉴스

부산경찰청 반부패ㆍ경제범죄수사대는 부실한 공사 및 관리 소홀로 시내 도로에 대형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나게 하고, 이로 인해 구덩이에 빠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부산교통공사 공사관리과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사 및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5명도 함께 송치됐다.

사고는 2024년 9월 21일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일대에서 차도가 내려앉아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크기 공동(空洞)이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이날 부산엔 379㎜의 폭우가 쏟아졌다. 긴급 출동하던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배수 지원 차량을 포함해 5t 트럭 1대 등 차량 2대가 이 구덩이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소방 배수 지원차에는 소방관 등 3명, 5t 트럭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이 사고로 인해 4주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시공법과 재료 부적정, ‘셀프 검수’ 관리 안돼

사고가 일어난 구간에선 부산 지하철을 확장하는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이 구간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자 부산시가 감사를 벌여 공사 전반 및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고, 이를 근거로 시민단체가 지난해 6월 경찰에 고발장을 내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수사에서도 사상~하단선 공사가 사고에 영향을 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차수(遮水)공사(빗물 등이 흘러들어 굴착면이 무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공사)를 담당한 하도급 업체들이 부적정한 공법을 적용했고, 차수 기능을 위한 차수재 또한 시방서 기준보다 부족하게 주입하거나 주입량을 증빙하지 못하는 등 부실시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차수 공사에 앞서 국가 공인 자격을 갖춘 업체가 차수재 등 품질검사를 해야 하는데 하도급 업체가 이를 어기고 ‘셀프 품질검사’를 했으며,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 측은 이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거나 감독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은 차수공사 전 품질검사와 관련해 발주청과 감리 등에 대한 의무를 규정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처럼 무자격 업체에 의한 품질검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관리ㆍ감독 주체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법령 개정을 관계 기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붉은기는 DOWN, 진주알 광채는 🆙!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체험단 모집 (30인) 269 08.24 31,02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90,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17,4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36,3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52,7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1,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5,4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20.05.17 8,857,8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2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6,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48668 이슈 하이브 레이블별 반기 매출+당기순손익 12:04 73
1748667 이슈 러브홀릭 - 그대만 있다면 Covered by OWIS 오위스 소이 12:04 3
1748666 이슈 🆘제주도에서 아직 찾지 못한 실종 여성이 더 있음... 허혜선 선생님... 보신분들 제보 부탁 드립니다‼️ 12:04 141
1748665 이슈 뉴진스 공계 해린 화보 현장 비하인드 업뎃 12:03 66
1748664 이슈 연프에서 회피형 남자 보고 개빡친 MC들 2 12:00 878
1748663 이슈 톰홀랜드에게 오디세이에서 왜 오디세우스한테 father라고 안 하고 dad라 했냐고 묻자 3 12:00 665
1748662 이슈 밴드라이브 무대에서 이런 순간 좋아하는 사람 있음 2 11:54 502
1748661 이슈 브랜드들의 시즌 촬영을 비꼬는 젊은이. 19 11:51 1,875
1748660 이슈 호주에서 태어난 남자가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대박나서 한국 가수로 성공한 사연 6 11:50 1,754
1748659 이슈 소리내는법을 한국 교과서로 배운 고양이 1 11:50 400
1748658 이슈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이유는? : 저는 남자처럼 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머리가 짧은 거에요. 9 11:50 1,506
1748657 이슈 최민식, 한소희 주연 <인턴> 새 예고편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4 11:49 420
1748656 이슈 드디어 컬러로 보는 몸무게 재는 아기 쌍둥이 레서판다(울음소리 삐삐거림ㅠㅠ❤️) 15 11:49 1,001
1748655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11:46 316
1748654 이슈 전국노래자랑 나와서 캐치캐치 부른 제이슨 브라이언 온유 조나단 4 11:44 786
1748653 이슈 강형욱네 진돗개 바로의 밥 먹는 유형 9 11:43 1,360
1748652 이슈 9월부터 바뀌는 리디 십오야 보너스 이벤트 혜택.jpg 11 11:40 1,611
1748651 이슈 이탈리아가 추방한 무슬림 남성 19 11:40 2,705
1748650 이슈 티셔츠 그림 ㅅㅂ *방망이 한 자루로 그라운드를 평정했던 삼성라이온즈 전설의 마스코트* 그 시절의 명장면을 담아냈습니다<< 명장면 존나 맞긴하지 16 11:36 1,159
1748649 이슈 농심X올리브영 닭다리너겟 과자 양념치킨맛 출시 3 11:36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