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만으론 부족하다…유통가, 지방 상권에 수천억원 쏟는 이유
908 0
2026.05.26 13:08
908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0467?sid=101

 

서울 명동과 강남에 몰리던 유통업계의 시선이 부산, 대구, 광주, 제주로 옮겨가고 있다. 예전 지방 점포가 지역 소비를 받치는 보완재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잡는 전략 거점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쿠팡 제공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을 넘어섰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지방공항 입국은 전년 대비 49.7% 증가했고, 부산·제주 등 크루즈 기항지 증가도 지역 경제 활성화 요인으로 꼽혔다.
 
유통업계가 비수도권 투자를 늘리는 배경이다. 과거에는 서울 주요 상권에 대형 점포를 세우는 것이 성장 공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역 거점 점포가 관광객 유입, 지역 소비, 고용 창출까지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백화점업계에서는 이미 비수도권 핵심 점포의 존재감이 커졌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대구점,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점포로 자리 잡았다. 어패럴뉴스가 집계한 2025년 국내 5대 백화점 65개 점포 매출 순위에서도 신세계는 강남점뿐 아니라 센텀시티점, 대구점, 아트앤사이언스점 등 대형 점포 실적이 전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도 지역 투자를 키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더현대 부산’을 열고, 2028년 경북 경산에 프리미엄아울렛, 2029년 광주에는 ‘더현대 광주’를 출점할 계획이다.
 
(중략)
 
헬스앤뷰티 업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에 1238억원을 투입한다. 2023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전년보다 36% 늘렸다.
 
올리브영은 올해 신규 출점 또는 리뉴얼 예정인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곳 가운데 43곳을 비수도권에 배치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충청·호남·영남권에는 대형 타운 매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고용 효과도 함께 노린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 약 6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 대형 매장이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 거점 역할까지 맡는 셈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비수도권 물류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광주, 대전, 김해, 양산 등 주요 거점 물류센터를 확대하며 지방 물류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빠른 배송 경쟁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확장되면서 지역 물류센터는 고용과 배송 품질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시설이 됐다.
 
패션업계도 오프라인 거점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첫 매장을 열며 호남권에 진출했다.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통해 지역 수요를 확인한 뒤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유통업계의 지역 투자는 단순 출점 경쟁만은 아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밖으로 움직이고, 지역 소비자도 더 큰 쇼핑 경험을 요구하면서 지방 핵심 상권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지역 점포는 본사 전략에서 뒤로 밀린 매장이 아니라, 관광과 소비, 고용을 함께 끌어오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업계의 성장 경쟁은 서울 중심 상권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제주 같은 지역 랜드마크에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839 08.27 116,88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7,2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4,1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9,4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8,6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6,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2,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0,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6,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3,5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641 기사/뉴스 “에스파 믿었다가, 망연자실” 완전 망했다…17만원→7만원 폭락 22 17:29 1,328
3144640 유머 워킹데드 유행 ㅈㄴ앞서가네 1 17:29 394
3144639 이슈 일본 2대 스타디움 닛산 & 도쿄 국립 경기장에 입성한 Kpop 그룹 목록 3 17:28 451
3144638 정보 "원덬이 보는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구나"라는 댓글에 감동 받아서 올려보는 풍경사진 15 17:26 863
3144637 기사/뉴스 “시청률 30%→3%, 식상한 예능 추락” 궁지에 몰린 콘텐츠 왕좌…TV 몰락 부추긴 ‘플랫폼’ 격변 8 17:25 933
3144636 유머 지하철에서 옆자리 할머니가 갑자기 때림 16 17:24 2,538
3144635 이슈 구독자 1만 됐다는 소규모(?) 남돌 유튜브...twt 4 17:24 1,303
3144634 유머 요즘 이런 기분으로 살고 있음.jpg 4 17:23 1,013
3144633 기사/뉴스 네팔 대홍수 한국인 실종자 9명, 헬기 2회 투입에도 '미확인' 4 17:22 549
3144632 유머 이 정도의 환상의 짝꿍을 원함 17:22 367
3144631 이슈 아이코닉하트 한국어 버젼 음방 활동 하는듯한 하츠투하츠 4 17:19 629
3144630 이슈 제니 이번 타이틀곡보다 글로벌 스밍 높게 나온 수록곡 4 17:18 1,206
3144629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8 17:17 2,442
3144628 기사/뉴스 [단독]토스, 포용금융 온투업 진출 추진…개인신용대출 시장 외연 넓힌다 17:16 167
3144627 유머 핫게 갔던 폐교에서 주운 고양이 1년 됨 30 17:16 3,265
3144626 기사/뉴스 [속보] “청도군 풍각면 시간당 100mm 집중호우”…기상청 “즉시 안전 확보” 8 17:14 673
3144625 기사/뉴스 [SSG닷컴 인적분할] 정용진·정유경 계열분리 앞당긴 '속도전' 3 17:14 330
3144624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재벌형사2 특출) 3 17:12 685
3144623 기사/뉴스 [속보]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호우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1 17:11 777
3144622 팁/유용/추천 허리 통증 심한사람 침대에 베개 하나 놓고 5분만 누워있으면 됨 96 17:11 6,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