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억만 받고 나가라니"...'집값 폭락' 경고한 전세 입주민들, 무슨 일?
17,444 326
2026.05.26 11:33
17,444 326

NZPmvw

 

 

서울 강동구 아파트 단지의 20년 장기전세 입주민들이 전세 만기를 앞두고 서울시에 '임대 연장' 또는 '분양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한꺼번에 나가면 집값이 내려갈 수 있다"며 나머지 분양 세대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등에 '강일리버파크·강일(고덕)리엔파크 입주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확산하고 있다.

 

강일리버파크·고덕리엔파크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각각 6756가구·704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중 일부 공공보유분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물량으로 공급됐다.

 

해당 글은 이들 단지에서 전세 만기를 앞둔 20년 장기전세 입주민들이 분양 세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것이다. 서울시에 분양 전환 또는 전세 연장을 요구하려는데 힘을 보태달라는 게 골자다.

 

우선 이들은 안내문에서 "2007~2009년 서울시가 '시세 23% 보증금으로 20년 안정 거주' 시프트 정책을 시행했고 저희는 그 약속을 믿고 강일동에 터를 잡았다. 그러나 2027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면 현재 시세 10억 집에 사는 전세 세대는 보증금 3억만 받고 나가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증금 3억으로는 동일단지 재계약도 불가능하다. 이대로라면 단지에서 수백가구 이상이 동시 퇴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서울시에 △보증금은 시세의 80%까지 현실화하되 무주택 실수요자의 재계약을 보장해줄 것 △20년 거주자를 대상으로 감정가 기준(거주 기여도 반영)으로 분양 전환 기회를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장기전세 입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양 세대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기전세 수백가구가 한꺼번에 퇴거해 공실이 되면 단지가 슬럼화되고, 실거래가가 급락할 위험이 크다. 안정적 거주가 유지돼야 단지 가치도 지킨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대규모 강제 퇴거는 '남의 일'이 아니며, 단지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다"며 "성공적인 소셜 믹스 사례로 남아야 우리 단지 집값도 오른다. 퇴거와 갈등의 단지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장기전세 입주민들은 분양 세대를 향해 "저희는 '임대 거지'가 아니며, 같은 동대표를 뽑고 여러분과 아이를 함께 키운 '20년 이웃'이다"라며 "'강일동 장기전세 시프트 대책위원회'를 함께 만들어 서울시에 '단지 전체의 해법'을 요구하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무주택 서울시민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의 40~80% 수준 보증금으로 최장 20년 거주를 보장하는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정책을 펼치며 일부 입주민들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해, 기존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입주민들도 분양전환을 요구하는 추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62561?sid=102

댓글 3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58 05.25 20,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2,1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9,3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6,0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02,2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7,3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8,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798 유머 한 70대 여성이 평생 모든 돈으로 해낸 일 12:45 0
3078797 이슈 논란의 '21세기 대군부인', 국회로 회부…폐기 청원 동의률 100% 달성 2 12:44 59
3078796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2:43 278
3078795 정치 이 대통령 “해수부·HMM 이어 동남권에 공공기관·기업 추가 이전 신속 추진” 1 12:43 59
3078794 이슈 선천적 시각장애인은 조현병이 없다 12:42 513
3078793 기사/뉴스 "진짜 자리 없어요?" 망연자실…제주 덮친 위기 2 12:42 681
3078792 이슈 [KBO] 핫게간 여의도 샤넬쇼에 참석한 한화 이글스 시위 트럭 4 12:41 815
3078791 이슈 (슈돌) 뉴진스 민지가 사준 옷 입은 쩡우 2 12:41 628
3078790 유머 순간적으로 흠칫하는 장면 12:41 125
3078789 기사/뉴스 “법인 슈퍼카 탈 땐 좋았지?”…세무조사 예고한 국세청 14 12:40 601
3078788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일간 7위 (🔺5 ) 7 12:40 189
3078787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2:38 336
3078786 유머 한국전쟁의 영웅 래클리스 상사를 기리는 행사가 있었음(경주마×) 12:35 173
3078785 기사/뉴스 [공식] 데이식스 윤도운♥유혜주 동생 열애…소속사 “입장 없다” 144 12:35 10,332
3078784 이슈 일본 NHK 대하사극 드라마 출연료 22 12:35 1,225
3078783 유머 인사팀에서 전화가 와서 뭔가 사고쳤나 했더니 11살 여동생이 매일 2 12:34 1,669
3078782 이슈 박지훈과의 광고촬영에 다녀온 얼미부부 3 12:33 971
3078781 정보 스키즈 한이 피처링한 캔트비블루 신곡 💙can't love💙 1 12:31 124
3078780 이슈 [2026 AMAs] 캣츠아이 3관왕🏆🏆🏆 8 12:30 784
3078779 이슈 최근 브라질에서 나온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 10 12:29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