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억만 받고 나가라니"...'집값 폭락' 경고한 전세 입주민들, 무슨 일?
41,564 529
2026.05.26 11:33
41,564 529

NZPmvw

 

 

서울 강동구 아파트 단지의 20년 장기전세 입주민들이 전세 만기를 앞두고 서울시에 '임대 연장' 또는 '분양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한꺼번에 나가면 집값이 내려갈 수 있다"며 나머지 분양 세대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등에 '강일리버파크·강일(고덕)리엔파크 입주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확산하고 있다.

 

강일리버파크·고덕리엔파크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각각 6756가구·704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중 일부 공공보유분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물량으로 공급됐다.

 

해당 글은 이들 단지에서 전세 만기를 앞둔 20년 장기전세 입주민들이 분양 세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것이다. 서울시에 분양 전환 또는 전세 연장을 요구하려는데 힘을 보태달라는 게 골자다.

 

우선 이들은 안내문에서 "2007~2009년 서울시가 '시세 23% 보증금으로 20년 안정 거주' 시프트 정책을 시행했고 저희는 그 약속을 믿고 강일동에 터를 잡았다. 그러나 2027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면 현재 시세 10억 집에 사는 전세 세대는 보증금 3억만 받고 나가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증금 3억으로는 동일단지 재계약도 불가능하다. 이대로라면 단지에서 수백가구 이상이 동시 퇴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서울시에 △보증금은 시세의 80%까지 현실화하되 무주택 실수요자의 재계약을 보장해줄 것 △20년 거주자를 대상으로 감정가 기준(거주 기여도 반영)으로 분양 전환 기회를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장기전세 입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양 세대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기전세 수백가구가 한꺼번에 퇴거해 공실이 되면 단지가 슬럼화되고, 실거래가가 급락할 위험이 크다. 안정적 거주가 유지돼야 단지 가치도 지킨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대규모 강제 퇴거는 '남의 일'이 아니며, 단지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다"며 "성공적인 소셜 믹스 사례로 남아야 우리 단지 집값도 오른다. 퇴거와 갈등의 단지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장기전세 입주민들은 분양 세대를 향해 "저희는 '임대 거지'가 아니며, 같은 동대표를 뽑고 여러분과 아이를 함께 키운 '20년 이웃'이다"라며 "'강일동 장기전세 시프트 대책위원회'를 함께 만들어 서울시에 '단지 전체의 해법'을 요구하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무주택 서울시민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의 40~80% 수준 보증금으로 최장 20년 거주를 보장하는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정책을 펼치며 일부 입주민들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해, 기존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입주민들도 분양전환을 요구하는 추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62561?sid=102

댓글 5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08 05.25 25,242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7,1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5,3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97,7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8,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08,9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9,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713 이슈 현 정부의 국가정보국 신설에 반대하는 시위중인 일본인들 4 02:59 299
3079712 이슈 어떤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는데 본헤이터즈 탄생 비화가 그럼 1 02:50 384
3079711 이슈 단추풀고시계풀고 자기 만져달라고 꼬시는거 미치셧나진짜 2 02:48 890
3079710 유머 싱어게인 우승하고 콘서트까지 꽉 채우고있는 가수 근황.jpg 02:46 696
3079709 이슈 아니 남자한명 왜 계속 응원법에 추임새를 넣는거임?ㅠㅜ 개웃기네ㅋㅋㅋㅋ 02:45 465
3079708 유머 자신만의 비밀 보물창고를 보여주는 꼬마아이 1 02:44 182
3079707 이슈 탄수화물 월드컵 1 02:40 308
3079706 이슈 덜 똑똑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이유 6 02:38 953
3079705 유머 ⊹˚₊신비로 가득 찬 행복의 가게로 오세요 무엇을 갖고 싶으세요?⊹˚₊ 2 02:37 189
3079704 기사/뉴스 [공식] 톱모델 최소라, 엄마된다..샤넬 런웨이서 D라인 공개 "임신 맞아" 4 02:28 1,563
3079703 이슈 돌판 역대급 참담한 사건인데 기소조차 되지않아서 많은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건 9 02:27 1,632
3079702 유머 극한직업 인어 02:27 284
3079701 이슈 김재중 일본 디지털 싱글 ‘OASIS’ 발매 02:23 78
3079700 기사/뉴스 잠옷 며칠 입고 빨아야 할까…전문가들이 꼽은 ‘마지노선’[건강팩트체크] 22 02:19 1,564
3079699 유머 정승환 버전 입춘 느껴보실 분... 1 02:14 272
3079698 유머 드디어 살롱드립 나오는 찰스엔터 민경편집자 1 02:12 757
3079697 이슈 사랑은 사소한 취향을 기억해주는 일 01:59 331
3079696 유머 저속노화 엽떡 레시피🌸 01:59 613
3079695 이슈 Q. 진화론의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2 01:58 534
3079694 이슈 아카라카 카즈하 직캠 영상 중에 이거 일뜽.. 2 01:54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