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대응은 지난 5년 동안 서울시장으로 일한 정치인의 것이 아니었다. 오 후보는 이번 문제를 “현대건설의 단순 실수”로 치부하며 되레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를 무리하게 쟁점화한다고 비판했다. 시공사가 2025년 11월 이 문제를 최초 보고한 이후 6개월 동안 공사를 중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오 후보는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이 문제를 최초 보도한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오 후보는 ‘정 후보는 제2의 박원순’이라는 하나의 프레임에 모든 선거 캠페인을 집중하고 있다. “‘박원순’이라는 상징에 ‘민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모두 몰아넣고 정 후보와 등치시키는 것”(김민하)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