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7일 출시
27일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이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처음 등장하면서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단일 종목의 변동성을 그대로 확대해 추종하는 구조인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8개 운용사, 총 16개 상품 동시 상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인버스2X,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인버스2X 상품도 내놓는다. 총 16개 상품이 동시 상장된다.
운용사별로 보수 차이는 있다. 삼성자산운용(연 0.29%), 키움자산운용(연 0.25%), 신한자산운용(연 0.1%)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연 0.0901% 수준으로 책정됐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실제 투자자의 평균 보유 기간이 짧아 운용 보수 차이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의 평균 보유 기간은 짧게는 3일, 길어도 5일 안팎”이라며 “운용보수는 연간 기준으로 부과되는 만큼 실제 하루 단위 부담은 크지 않다”고 했다.
사전교육 신청자 10만명 넘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는 기본 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현금뿐 아니라 국내 상장주식 등의 평가금액도 기본 예탁금으로 간주된다. 일반교육(1시간)과 심화교육(1시간)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 사전교육 신청자는 1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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