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군병 지원율 936%'…K방산에 20대 '우르르' 몰리는 이유 [조철오의 방산노트]
1,680 8
2026.05.26 08:16
1,680 8

④ 공군 몰리는 男…병역도 취업 전략됐다

 

최근 5년 중 역대 최대 지원률 기록
항공정비·전자·전산 특기 노리는 이공계
전투기 운용·정비체계 가까이서 경험

 

“전투기를 실제로 보고 싶어 공군에 지원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방산 기업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 김성원씨(21·남))

 

서울의 한 전자전기학부에 재학 중인 김성원씨(21)는 최근 공군 모집병에 지원했다. 졸업 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항공·방산 기업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서다. 김씨는 “기왕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시간을 보낼 거라면 진로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을 택하고 싶었다”며 “전투기 정비 현장이나 항공 장비 운용 방식을 가까이서 접하면 나중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할 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K방산 호황 속에 군 복무를 앞둔 20대 남성들이 공군으로 몰리는 현상이 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길어 기피되던 공군이 최근에는 항공정비, 전자·통신, 전산 등 기술 특기를 경험할 수 있는 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이공계 대학생 사이에선 전투기 운용과 정비 체계를 가까이서 접한 경험을 방산·항공우주 기업 취업 스펙으로 삼으려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공군병, 매년 최고 지원률 갱신


26일 병무청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현역병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25년 공군 모집병은 계획 인원 1만8000명에 지원자 8만968명이 몰렸다. 모집 계획 대비 지원율은 449.8%였다. 특히 3월 입영 공군 모집병은 1600명 모집에 1만4982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936.4%까지 치솟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월별 입영 기준 최고치다. 2월은 891.9%, 4월은 849.6%, 5월은 635.4% 등 각각 지원률을 기록했다. 공군 모집병 전체 지원자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4만6313명에서 2023년 5만5591명, 2024년 9만2664명으로 늘었다. 전체 지원율도 2022년 257.3%, 2023년 285.1%, 2024년 496.5%, 2025년 449.8% 등을 기록했다.

 

공군 지원을 준비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주목하는 건 현장성이다. 공군 비행단에는 전투기와 수송기뿐 아니라 레이더, 방공관제, 통신망, 항공전자 장비, 지상지원장비가 한데 모여 있다. 항공기가 한 차례 뜨기 위해서는 기체·기관 정비, 전기·전자 장비 점검, 통신·항법 장비 확인, 급유와 지상장비 지원, 관제와 운항관리까지 여러 기능이 동시에 맞물려야 한다. 공군 기술병은 이 거대한 운용 체계의 말단에서 실제 장비와 사람, 절차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경험한다.

 

항공정비 계열 병사는 간부와 정비사를 보조해 항공기 외관 점검, 공구·부품 관리, 지상지원장비 운용 보조, 정비 기록 정리 같은 업무를 맡을 수 있다. 실제 핵심 정비 판단을 부사관과 장교 등 전문 인력이 하지만, 병사도 항공기가 어떤 절차를 거쳐 이륙하고 복귀 뒤 어떤 점검을 받는지 반복적으로 보게 된다. 조종사와 정비팀, 운항 관련 부서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 된다.

 

통신전자전기 계열은 항공전자장비, 통신망, 레이더·전원 장비 등과 맞닿아 있다. 전자계산·전산 계열은 부대 정보체계,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 운용 지원과 연결된다. 기계·차량정비 계열은 항공기 견인차, 급유차, 지상전원장치, 정비차량 등 비행단을 움직이는 각종 장비와 가까운 업무를 맡을 수 있다. 방산 기업들이 항공정비, 레이더, 통신체계,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인력을 찾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경험은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직무 관심도를 설명하는 소재가 된다.

 

공군 전역자들은 비행단 생활의 장점을 바탕으로 실제 방산기업 취업 면접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국내 방산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지원씨는 “전투기 한 대가 뜨는 데 얼마나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경험이었다”며 “민간 방산기업 면접에서도 단순히 무기를 좋아한다는 말보다 군에서 장비 운용 절차를 봤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다”고 했다.


수출 효자된 방산, 취업 시장서 주인공


이공계 학생들이 공군을 방산 취업과 연결해 보는 배경에는 K방산 호황이 있다. K방산은 2021년 말 UAE 천궁-Ⅱ 수출로 예열된 뒤 2022년 폴란드 대형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90926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35 06.07 68,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1,0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6,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4,3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5,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7,1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1,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226 기사/뉴스 삼성·SK 동시에 오나…전남광주 반도체 투자설 급부상 09:46 30
3090225 이슈 그로구도 어른 되면 요다처럼 눈알 흰 부분 나와? 9 09:45 319
3090224 정보 어제까지 관객수 54만 영화 와일드씽 11 09:43 624
3090223 기사/뉴스 유니클로, 5월 결제추정금액 3235억원…"1년 새 93% 증가" 4 09:43 122
3090222 기사/뉴스 이젠 파열음 수준…트럼프는 종전·네타냐후는 확전해야 산다 09:43 70
3090221 유머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차이점 48 09:40 1,224
3090220 기사/뉴스 홍명보→손흥민, KBS 월드컵 특집 다큐 방송…윤두준 프리젠터 등판 5 09:39 162
3090219 이슈 1600년 동안의 영국 여성패션 변화 보여주는 영상 2 09:38 278
3090218 유머 진짜 무서운 공룡사진 23 09:36 1,346
3090217 이슈 일론 머스크 : 🇰🇷🇰🇷 한국은 멋져요 🇰🇷🇰🇷 12 09:35 1,631
3090216 기사/뉴스 [공식] 이번 주 화제성 1위는 '참교육' 김무열 7 09:34 620
3090215 정치 가면 쓴 극우들이 대학에 침투하려 한다 민주주의 가면 쓴 극우를 경계해야한다 3 09:34 377
3090214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속 화면을 찢고 나온 역대급 메뉴 2종 드디어 CU에 상륙했습니다! 비밀 신상은 과연 무엇일까요? 👀 13 09:33 759
3090213 이슈 드디어 싹 갈아엎은 것 같은 애플 iOS 27 인공지능 기능...twt 7 09:33 840
3090212 유머 2026 라면 인기 순위 26 09:32 1,142
3090211 기사/뉴스 "한일 관계 좋다" 역대 최고… 이 대통령·다카이치 셔틀외교 효과? [한일 공동여론조사] 09:31 148
3090210 이슈 샤이니 민호, 뉴케어 스포식스 모델 발탁...캠페인 공개 6 09:31 401
3090209 유머 역대급이라는 6월 오하아사 53 09:30 2,572
3090208 기사/뉴스 단독] TXT 연준, 7월 솔로 컴백 11 09:29 430
3090207 기사/뉴스 "수출기업도 못 웃는다"…고환율 직격탄 맞은 中企 1 09:29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