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용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韓경제 도약의 '성공의 비용'"
2,592 50
2026.05.26 05:51
2,592 50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4일 "오늘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공의 비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진단하며,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인 셈으로, 혼란은 이 마찰음을 위기 신호로 오독할 때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기업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수출은 넘쳐나는데 금리는 오르고 환율은 불안하고 집값은 다시 들썩인다"며 "언뜻 모순처럼 보이는 현상이 동시 전개돼 시장과 여론은 위기 징후를 찾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혼란의 근원은 경제를 바라보는 인식의 틀에 있다. 우리의 준거가 여전히 이전 시대에 고착돼 있다"면서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에 진입했다면 인식의 틀도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올해 한국 경제가 명목성장률 10%에 육박하는 국면에 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AI(인공지능) 기업의 실적 폭발이 교역 조건을 개선하고 수출단가를 끌어올리면서, 기업 이익·임금·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가계 소득 증가와 세수 확충, 국가 부채비율 감소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제 전반의 가격체계가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건 부정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간 저성장·저물가에 익숙해진 한국 경제가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여기에 중동전쟁발 물가 상승과 주요 선진국의 재정 불안이 가세해 고금리 환경이 강화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환율 현상에 대해서는 과거 외환위기 때와 같은 외화 부족 상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금년 코스피가 70% 이상 급등해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 평가액이 2600조원으로 두 배가 됐고, 전례 없는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환전 수요가 환율을 밀어 올린 것"이라며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아니라 성공이 만들어낸 역설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율 수준 자체보다 외화 자금의 수급 흐름과 유동성 지표를 중심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며, 과도한 쏠림과 변동성은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리 흐름에 대해서도 신중한 관리를 주문했다. 최근의 금리 상승을 고유가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주요국 통화 정책의 긴축 전환 가능성, 기준 금리 인상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그는 "금리 상승 압력을 무조건 억누르는 접근도, 고금리를 방치하는 접근도 모두 위험하다"며 "금리가 경제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앞서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충격이 취약 부문에 집중되지 않게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물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사롭지 않다"며 "에너지 가격 안정 조치, 담합 등 불공정 시장구조 개혁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비상한 대응이 요구된다. 시장 기능에 의존하는 것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강력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106532?sid=101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66 05.25 23,6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4,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92,2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6,5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05,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9,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160 이슈 AOA 굿럭이랑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붙었다는 노래... 17:43 41
3079159 유머 취사병에서 유독 시골 똥강아 백구 같은 박지훈ㅋㅋㅋㅋㅋㅋ 17:43 88
3079158 유머 알고 있는데 뇌가 버그 나는 게 아직도 재밌어 2 17:42 387
3079157 유머 80년대 케이크 크기.jpg 1 17:42 514
3079156 기사/뉴스 '제35회 서울가요대상', 추가 좌석 오픈…'14분 매진' 성원에 화답 17:41 75
3079155 유머 이건 만육천원인데 부조는 오만원부터 시작이니까 6 17:41 492
3079154 이슈 `21세기 테무부인`이 콘진원 지원금 환수가 유망한 이유 - 게임쪽 선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행정청의 정성적 평가는 특별한 사정 없으면 존중해야 한다" 9 17:40 337
3079153 이슈 지우개없음 보조툴없음 순수피지컬로 3분안에 명화 따라그려하는 온라인게임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 3 17:38 594
3079152 기사/뉴스 강기정 시장 “‘탱크데이’ 논란과 신세계그룹 추진 광주 사업은 별개 6 17:38 375
3079151 이슈 양아치 고딩들 회초리로 후두려 찹찹 대신 때려주는 영상 17:37 271
3079150 유머 레알 모은 돈 1도 없는 30대 있냐 20 17:36 1,661
3079149 이슈 현재 트위터 오타쿠들한테 엄청 이슈되고 있는 커미션 사건.twt 9 17:35 817
3079148 이슈 [IS시선] ‘작감배’ 사과까지 했는데…‘대군부인’ 폐기 논할 만큼 잘못했나 118 17:34 1,280
3079147 유머 방탄소년단 뷔 틱톡 업뎃🦟 2 17:34 494
3079146 유머 눈에 들어 오는 정보와, 뇌에 들어오는 정보가 다를 때 5 17:33 474
3079145 유머 모든 곳이 1시간 30분인 인천 16 17:33 1,244
3079144 유머 봉 감독은 예전에 '마더' 회식할 때 (원)빈이한테 진지하게 물어본 적 있다. '빈아, 잘생긴 건 어떤 기분이니?'라고. 그러자 원빈은 19 17:33 1,754
3079143 유머 특이점이 온 테일즈런너 신규캐릭터 근황 4 17:32 460
3079142 이슈 아이오아이 연정 도연 갑자기 🧸🚻🚽🚪🔁🐈‍⬛ 1 17:31 227
3079141 유머 나를 기다려, 나 다리가 짧아.. 5 17:28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