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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군부인은 왜 대체역사의 기점을 문효세자로 잡았을까? (aka식민사관) - 핫게 묘효관련 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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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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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시작은
‘어린 나이에 죽어서 아무런 평가, 상상의 여지가 없는 인물에게 왜 북송 휘종과 동일한 묘호를 붙였나’
였음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효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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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5살에 죽은 세자라, 그의 성향 품성 능력 학식 무엇하나 상상하기 어려움

따라서 문효세자를 기점으로 대체역사를 세운다면,

결국 선대 왕인 정조 치세를 이었다는 가정으로,

즉 정조 치세를 바탕으로 역사를 상상하게 될 것임

 

정조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세밀하게 비판해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뛰어난 능력과 강한 왕권을 갖춘 왕으로 여겨짐

 

 

특히 선대 왕 영조에 이어 조선 후기 문화예술 부흥기를 이끌은 왕임

 

 

 

 

*출처 경향신문 칼럼 ‘유홍준의 안목’ 중 강세황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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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조와 다른 점은, 영조 시기 문예인들은 문인이 주축이었지만 정조 시기 문예의 주역으로 꼽힌 이들은 ‘도화서 화원’이라는 점임

 

정조는 적극적으로 화원들의 회화 제작을 장려했고

기존 궁궐 밖에 있던 비주류 부처 도화서에서

궁궐 내 주요 기관인 ‘규장각’에 상주하는 전문 화원 시스템인 ‘차비대령 화원’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문화예술을 제도적으로 정비한 왕이었음

 

정조시기 뛰어난 화원은 여럿 있지만 대표적으로

김홍도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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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화려한 채색의 그림을 경계한 것에 대한 기록 등이 있으며, 천한 기술을 갖추었다는 것을 너무 퍼트리지 말라는 영조의 걱정에 감격한 강세황이 10년간 절필기를 갖기도 함)

 

 

 

북송 휘종 역시 송의 그림 전문 기구 ‘한림도화원’의 정비에 적극적이었다.

휘종 당시 대표적인 화원으로 중국 국보로 꼽히는 <청명상하도>를 그린 장택단이 있음

 

 

 

*출처 월간미술 한림도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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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송 휘종은 화사 오원유에게 직접 그림을 배워

전문 화원에 버금가는 그림실력과 뛰어난 서예 실력이 있었음

 

 

 

아래 휘종의 대표작 <서학도>

학 보고 상서로운 징조라며 그렸지만 나라 말아먹고 포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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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화면의 글씨체가 ‘수금체’

잡스런 예술만 쫓아 뜻을 잃은 암군의 유약한 글씨라 하여 후대 사대부들이 거의 쓰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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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역시 명필가로 유명했으며, 뛰어난 그림 솜씨를 갖추기도 한 왕이었음

국화는 사군자 중에서도 미술적 묘사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그리기 힘들었던 장르이지만 정조는 이를 능숙하게 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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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명필, 조선 왕들 중에서도 명필로 유명했던 정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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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서 말했듯이 정조는 유능한 국왕, 휘종은 암군이었다

 

 

 

 

* 성종실록103권, 성종 10년 4월 22일 무신 3/4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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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식은 조선 후기에도 비슷했음

 

 

이렇게 정조와 휘종의 유사점(ㅆㅂ)를 살펴봤다.

 

5살에 죽은 문효세자와 휘종은 공통점이 없으나

직전 왕인 정조는 문화예술에 국한해서 살펴보면 현실적으로 유사점이 없지는 않다

1. 궁궐 화원제도를 정비하고

2. 통치기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화원들이 있었으며(휘종 시기 장택단, 정조 시기 김홍도 등)

3. 그 자신이 뛰어난 화가이자 서예가였다

 

 

여기서 제목에 쓴 식민사관을 살펴보자.

일제강점기 ‘세키노 타다시’ 라는 ㄱㅅㄲ가 있는데

한반도 국가들의 미술 발전 양상을 식민사관에 끼워맞춰 왜곡한 책을 씀

 

 

 

*출처 우리역사넷 한국문화사-미학과 미술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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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대 중국 식민지로 발화한 한국 미술은

고대 신라시기에 꽃피우고, 고려때 그 흔적이 남았다가

조선에 이르러 완전히 퇴보하여 일본이 이끌어주어야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개논리다

 

특히 조선시대 중에서도 타겟이 된 것은 조선 후기였다.

왜냐하면 조선 전기 화가 이암이 일본에서 매우매우 인기있던 화가였기 때문

 

 

 

* 2025년 <새나라 새미술>전에 전시된 에도시대 대표적인 궁중화가 가노 탄유가 이암의 매 그림을 스케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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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놈들은 식민사관의 주요 타겟으로 조선 후기를 두고

’퇴보의 시대‘로 간주했음

 

 

예술에 빠져서 국가를 말아먹은 암군 ’휘종‘의 묘호가

문화예술 황금시대였던 정조의 후대에 붙여짐

그러나 후대 인물은 너무 어린 나이에 죽어 치세를 상상할 역사적 행적이 없으며,

정조와 휘종은 문화예술 분야에 한해 공통점이 있다

 

이런 흐름은 세키노 타다시를 위시한 식민사관 미술사의 틀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음

 

 

정조 후대인 문효세자에게 ‘휘종’이라는 묘호를 붙여

조선 후기 문화예술 황금기를 퇴보의 시기로 평가하고

 

이런 퇴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 국가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논지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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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러 자료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해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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