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에는 80~150㎜(최대 남해안·지리산 200㎜ 이상·제주산지 3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거센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시간당 50㎜는 양동이로 쏟아붓는 듯한 세기의 강수량으로, 차량 운행이 힘들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행안부는 산불이 나 지반이 취약한 경남 산청 등 위험 지역에 과장급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파견된 관리관은 지역의 주민대피 지원체계 운영과 위험요인 사전 조치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 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의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방치된 도로 표지판이나 옥외광고물 등 대로변에 설치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빗물받이나 우수관로 등 배수시설은 물 흐름을 막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하고, 저지대 주거지역의 관리 상태를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들도 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가 난 곳이나 하천변, 지하 공간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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