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이 꺼낸 '일베 폐쇄'… 한국일보 "정부가 앞장설 일은 아니다"
27,138 695
2026.05.25 13:29
27,138 695

이재명 대통령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폐쇄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표현의 자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문 사설이 잇따랐다. 한국일보는 공론장 정화는 "시민이 주도할 일"이라며 "정부가 앞장설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경향신문도 "국가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방식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엄격한 조건 하에 조롱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배상, 일간베스트저장소처럼 조롱 혐오를 방치 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배상, 과징금 등 필요조치를 허용하는 데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보인다"며 이를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25일자 3면에 <'일베 폐쇄·처벌' 꺼내든 李대통령 국가가 직접 나서는 게 적절한가> 기사를 냈다. 한국일보는 "문제는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개입해 '메스를 대는' 방식이 적절하냐다"라며 "국가가 '공적 제재'에 나설 경우 자칫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공권력 남용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사설 <'일베' 사회악이나 정부 주도 처벌·규제는 과유불급>에서 "국가폭력 미화, 불법 계엄 옹호, 홀로코스트·침략 전쟁 찬성, 약자 혐오 등 반(反)사회적 주장을 확산시키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는 사회악이나 '어떤 의견과 주장이 사회적으로 용인 가능한가'를 판단하고 공론장을 정화하는 것은 시민이 주도할 일이다. 정부가 앞장서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국가 권력이 사상·표현을 통제할 권한을 갖는 것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 정치 권력이 시민과 언론의 정당한 의견 표명을 틀어막고 검열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공론장에 대한 정부 개입은 음란물 유포, 폭력 선동, 범죄 모의 등 명백한 불법 정보·주장 차단에 한정해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일베' 등 특정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해서 극우 주장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시민의 감시, 정치·사회적 양극화 해소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풀어갈 문제"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여성혐오, 소수자 차별 등 눈살 찌푸려지는 콘텐츠들이 일베에서 우후죽순 쏟아지는 것은 맞다. 비상계엄 국면에선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각종 극우적 주장들이 일베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가 나서서 이러한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공론장에서 퇴출시킬 정도의 주장을 국가가 판단한다는 의미가 된다. 헌법적 가치인 표현의 자유가 국가의 기준에 따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중략)

 

 



조선일보가 5·18민주화운동 모욕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과도하다는 사설을 냈다.

조선일보는 25일 <도 넘은 스타벅스에 도 넘은 정부 대응> 사설을 내고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공격은 오히려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이 얘기를 꺼냈고, 정부 부처까지 나섰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다른 부처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일선 스타벅스 직원들은 신변 안전 위협까지 느낀다고 한다.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를 비판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미 서울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다. 하루빨리 수사해 잘못이 있으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권 전체가 한 기업을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도를 넘는다는 느낌을 준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5896?sid=102

댓글 6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20 00:05 9,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6,4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6,6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4,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6,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258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결국 폐기되나…국민청원 벌써 77% 달성했다[Oh!쎈 이슈] 13 15:40 400
3078257 이슈 올해 영화 흥행률 100퍼 달성 가능한지 궁금한 쇼박스 6 15:39 523
3078256 이슈 비쥬얼 진짜 미친 것 같은 아오아 도연 채연 팬싸 사진 6 15:37 647
3078255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 저돌적인 어린이ㅋㅋ 4 15:37 613
3078254 이슈 기부금이 3배나 더 모인 이유 2 15:37 853
3078253 이슈 작년 하반기부터 폼 올라온 한국영화 근황.jpg 15:37 684
3078252 유머 성심당에 온 손님들 15:37 462
3078251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에 인도네시아 사람들 반응.jpg 6 15:35 1,379
3078250 이슈 5월 29일 신메뉴 <떠먹는 크런치 아박> 나오는 투썸 15:35 722
3078249 이슈 도쿄 긴자에서 자극적인 냄새로 인해 20여명이 몸 상태 이상을 호소 26 15:32 3,009
3078248 이슈 손종원셰프와 열애설이 났을 당시 여연희 찐 남자친구의 반응ㅋㅋㅋㅋㅋㅋㅋ 7 15:29 4,713
3078247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롤모델을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낸 리틀 이글스 선수 3 15:29 575
3078246 이슈 활동 끝난 빌리(Billlie) 'WORK' 근황 9 15:29 701
3078245 이슈 요즘 날씨에 듣기 좋은 포레스텔라 <KOOL> 2 15:27 86
3078244 이슈 철근 보강 빨리 해라 그러다 그쪽에 큰 사고 나면 어쩔 거냐고.. 5 15:27 1,308
3078243 유머 멘헤라 일본남친 7 15:26 937
3078242 유머 자다 일어남 3 15:24 856
3078241 기사/뉴스 기상청 "내일부터 전국 많은 비…제주도산지 300㎜ 이상" 2 15:23 1,093
3078240 이슈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근황...jpg 4 15:23 713
3078239 이슈 전세계적인 저출산추세 25 15:22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