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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3개월 동안 1만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경기 지역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의 가파른 상승세도 인접 경기권으로 이주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중랑구의 경우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되는 전용 84㎡ 전세는 4억∼5억원대인데, 인접한 구리에서는 지난달 30일 59㎡ 매물이 5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을 옮기면서 평형 다운사이징을 통해 임차에서 자가보유로 전환을 고려해볼 만한 조건이라는 뜻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외곽지역에 전세로 거주하던 사람이 해당 전세가격으로 계속 살기 어려워지면 보증금에 자금을 조금 더 얹어 평형이 조금 작은 경기도의 신축 등으로 옮길 수 있다”며 “임차인 신분에서 상품성이 더 좋은 인접 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갈아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