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發 성과급 후폭풍…삼성 계열사 성과급 불만 확산
2,313 12
2026.05.25 09:31
2,313 12

DS 특별성과급 신설에 계열사 내부 박탈감
전기·SDI·디스플레이 "성과급 체계 손봐야"
"파업하면 바뀐다" 인식에 노조 집결 가능성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후폭풍이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특히 반도체(DS) 부문에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공개되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 내부에서는 "우리도 성과급 체계를 손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이미 올해 초 2026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0일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내부적으로 동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달성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연봉 1억원 기준)은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5000만원에,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까지 합치면 총 성과급 규모가 6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역시 DS 공통 재원(40%) 배분 구조에 따라 특별경영성과급으로만 최소 1억6000만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공통 OPI까지 더하면 총 성과급 규모는 2억원을 웃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같은 소식에 계열사 내부에서는 허탈감과 박탈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들의 임금 인상률과 OPI 지급률은 '형님'인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의 임금 인상률은 각각 6.2%, 4.0%, 5.9%로, 삼성전자(6.2%)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성과급 산정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DS부문은 OPI 제도(최대 연봉의 50%)의 산정 방식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 10%로 바꾸기로 합의했으나, 계열사들은 여전히 EVA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과거 흑자를 내고도 OPI 비율이 낮았던 계열사일수록 반발 기류가 강하다. 삼성전기의 경우 지난 2023년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OPI 지급률이 연봉의 1%로 확정되면서 내부 반발이 일었다. 신입사원 초봉 기준 대략 50만원 수준이다.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도 삼성전기의 OPI 지급률(5∼6%)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올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안팎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성과급 확대 요구가 더욱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직격탄으로 지난해 OPI '0'을 기록한 삼성SDI도 적자 사업부까지 챙기는 삼성전자와 비교해 직원들의 내부 동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계열사별 노사 간 성과급 제도 개편 논의는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하반기 성과급 대체 보상제도 도입 등을 사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도 OPI 산정 방식을 EVA 20% 또는 영업이익 10%로 변경하기 위한 임직원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25838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 여름 코어는 호러! 예매권 이벤트 167 08.15 42,4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70,6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21,0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23,5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77,0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71,9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01,5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5,2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5 20.05.17 8,839,9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0,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43,6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743 이슈 하이킥에 나온 친일파, 독립운동가 후손 현실 09:59 46
3132742 유머 군기 제대로 잡힌 루대장과 어설픈 후대원🐼💜🩷 5 09:54 372
3132741 유머 물범들이 배 두드리는 영상 2 09:48 591
3132740 이슈 진짜 경주의 유명학원이었던 제나가 있었던 곳 조회수.jpg 6 09:47 2,615
3132739 이슈 벽돌책을 읽은 사람은 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34 09:46 1,876
3132738 정보 세계지도의 크기 왜곡을 한번에 이해시켜주는 짤 7 09:45 1,393
3132737 이슈 케이콘 참석자 출국한 어제자 올데이 프로젝트 5 09:45 947
3132736 이슈 케이콘 워너원 박지훈.gif 9 09:44 531
3132735 이슈 4절까지 듣고싶은 포레스텔라 <애국가> 무반주ver 4 09:39 227
3132734 이슈 안상호(하영증조부) 가족사진이 매일신보에 올라오고 80일 뒤 일어난 것..jpg 49 09:34 5,717
3132733 이슈 [지진정보] 08-16 09:23:44 전남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 규모 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Ⅱ(전남광주) 7 09:31 750
3132732 이슈 3.1절, 광복절••• 국가 공휴일에 왜 쉬는지 알아요? 9 09:31 1,788
3132731 이슈 스위스에서 상받고 함박웃음 짓는 김민희 영상 24 09:27 3,337
3132730 이슈 박보검 한강에서 자만추 19 09:22 4,011
3132729 이슈 [단독] '증조부 친일 사과' 하영, 광고 손절 못 막았다…라디오마저 선 긋기 34 09:21 3,964
3132728 이슈 KCON LA 2026 레드카펫 박은빈 미모.... 2 09:18 1,307
3132727 기사/뉴스 남부지방 거센 비…호우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5 09:17 1,385
3132726 기사/뉴스 [속보] "아이 사라졌다" 인천 아파트서 6살 男아, 화단서 숨진 채 발견 24 09:16 7,121
3132725 유머 조현병 환자한테 그거 다 망상이다 라고 말하면 생기는일 17 09:15 5,068
3132724 유머 다쳐서 붕대감은 강아지 어디아파?하면 다리 덜렁들고 쳐다봄 59 09:13 5,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