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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강사가 학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에 시달리다 결국 사직

무명의 더쿠 | 13:17 | 조회 수 2312

"감히 학부모한테?" 초교 수업서 폭언 들은 강사, 결국 관뒀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강사가 학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에 시달리다 결국 사직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3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스피치 강사인 A씨는 1학년 대상 '아나운서 스피치' 방과 후 수업을 맡았습니다.

두 번째 수업이 끝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 여자아이의 학부모 B씨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냐"는 문의였습니다.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글을 완전히 익히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아이가 아직 글을 몰라 그림으로 대신 표현하도록 지도했다"고 솔직히 답했습니다. 그게 화근이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도 못 한 채.

"뭐? 지금 장난해?" "우리 애를 바보로 만들어 놓고 뭐 어째?"

A씨는 돌아온 메시지를 받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바로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그러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B씨는 아이를 '메신저' 삼아 '경고'가 담긴 포스트잇을 들려 보냈습니다. 역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사달이 난 건 지난 11일, 공개수업에서였습니다. 아이는 시 낭송을 하겠다며 손을 들었습니다. 참관을 왔던 B씨가 소리쳤습니다.

"너 하지 마!"

하지만 아이가 간절히 원했습니다. A씨는 발표 기회를 줬고 A씨 도움을 받아 시 낭송을 마쳤습니다. 그때였습니다. B씨가 가방을 교실 책상에 내동댕이친 겁니다. 이어 교실 밖으로 나가더니 A씨를 불러냈습니다.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사진=JTBC '사건반장'〉원본보기
〈사진=JTBC '사건반장'〉


"엿 먹이려고 날? 내가 그냥 가만히 엿 먹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감히? 학부모한테?"
"잘하는 건 시키지도 않고, 못하는 건 왜 빽빽 시켜?"

교실에 있던 아이들이 이 광경을 그대로 목격했습니다. A씨는"충격을 받아 그대로 얼어붙었고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결국 1년 예정이었던 강사 일을 그 날 이후 그만뒀습니다.

B씨는〈사건반장〉과 통화에서 "아이 문제로 흥분했던 것 같다"면서도 "폭언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천보영 리서처

 

양원보 앵커 (wonbosy@jtbc.co.kr)

 

https://naver.me/F2LnuK7Q

 

영상도 남아있는데 폭언이 없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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