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강사가 학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에 시달리다 결국 사직
2,826 18
2026.05.24 13:17
2,826 18

"감히 학부모한테?" 초교 수업서 폭언 들은 강사, 결국 관뒀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강사가 학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에 시달리다 결국 사직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3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스피치 강사인 A씨는 1학년 대상 '아나운서 스피치' 방과 후 수업을 맡았습니다.

두 번째 수업이 끝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 여자아이의 학부모 B씨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냐"는 문의였습니다.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글을 완전히 익히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아이가 아직 글을 몰라 그림으로 대신 표현하도록 지도했다"고 솔직히 답했습니다. 그게 화근이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도 못 한 채.

"뭐? 지금 장난해?" "우리 애를 바보로 만들어 놓고 뭐 어째?"

A씨는 돌아온 메시지를 받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바로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그러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B씨는 아이를 '메신저' 삼아 '경고'가 담긴 포스트잇을 들려 보냈습니다. 역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사달이 난 건 지난 11일, 공개수업에서였습니다. 아이는 시 낭송을 하겠다며 손을 들었습니다. 참관을 왔던 B씨가 소리쳤습니다.

"너 하지 마!"

하지만 아이가 간절히 원했습니다. A씨는 발표 기회를 줬고 A씨 도움을 받아 시 낭송을 마쳤습니다. 그때였습니다. B씨가 가방을 교실 책상에 내동댕이친 겁니다. 이어 교실 밖으로 나가더니 A씨를 불러냈습니다.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사진=JTBC '사건반장'〉원본보기
〈사진=JTBC '사건반장'〉


"엿 먹이려고 날? 내가 그냥 가만히 엿 먹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감히? 학부모한테?"
"잘하는 건 시키지도 않고, 못하는 건 왜 빽빽 시켜?"

교실에 있던 아이들이 이 광경을 그대로 목격했습니다. A씨는"충격을 받아 그대로 얼어붙었고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결국 1년 예정이었던 강사 일을 그 날 이후 그만뒀습니다.

B씨는〈사건반장〉과 통화에서 "아이 문제로 흥분했던 것 같다"면서도 "폭언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천보영 리서처

 

양원보 앵커 (wonbosy@jtbc.co.kr)

 

https://naver.me/F2LnuK7Q

 

영상도 남아있는데 폭언이 없었다니...;;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239 00:05 16,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61,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54,2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8,2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54,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20.05.17 8,704,7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1,0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865 이슈 아이오아이 x 광희 갑자기 챌린지 13:05 60
3083864 유머 늦게까지 야근해서 딸 하와이 보내 준 아빠.jpg 3 13:04 535
3083863 유머 사랑보다 진한 우정 13:03 85
3083862 이슈 aespa 에스파 'LEMONADE (Zedd Remix)' MV 13:02 80
3083861 정보 가사도 되게 잘 썼다고 생각하는 리센느 러브 어택.jpg 1 13:01 305
3083860 이슈 오늘은 진짜 파멸적으로 상승중인 국장 종목ㄷㄷㄷㄷㄷ 18 13:01 2,031
3083859 정치 이 모습을 촛불혁명 이후로 볼 줄은 몰랐다... 1 13:00 434
3083858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몽환 힙합곡 '라이크 어 버블'로 오늘 컴백 13:00 71
3083857 이슈 지금은 공계가 되어버린 테일러 스위프트 초창기 인스타 12:59 336
3083856 기사/뉴스 캐치더영, 산울림 50주년 프로젝트 합류…'그대여 왜 떠나가나' 발매 12:59 47
3083855 기사/뉴스 [속보] 젠슨 황 "베라 루빈 완전 생산 중…삼성·SK 메모리 탑재" 8 12:58 879
3083854 기사/뉴스 ‘착시’ 빠진 증시… 반도체 빼면 코스피 4100선 불과 26 12:57 901
3083853 이슈 부산 사직구장 대체 임시구장 리모델링 확정조감도.jpg 6 12:57 445
3083852 기사/뉴스 [속보] “6월 1일 인천지법에 USB 폭탄을…” 협박 글 작성한 20대 남성 부산서 자수 3 12:56 269
3083851 유머 의외로 트러플 보다 비싸다는 국내 임산물 19 12:54 2,108
3083850 기사/뉴스 사생활 침해·성범죄 우려에‥복지부 입원실 남녀구별 폐지 철회 6 12:54 256
3083849 유머 해사하게 웃는 푸바오 🐼🌼 7 12:53 490
3083848 정치 유영하 “박근혜, 단종처럼 복위…‘소녀, 매화이옵니다’ 입에 맴돈다” 30 12:53 901
3083847 이슈 한로로 '입춘‘ 멜론 일간 70위 (🔺14 ) 8 12:51 228
3083846 이슈 태양 'LIVE FAST DIE SLOW' 멜론 일간 64위 (🔺14 ) 3 12:50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