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이츠 '누구나 무료 배달'... 자영업자 "추후 청구서 두렵다"
1,349 2
2026.05.23 21:57
1,349 2

쿠팡이츠 "자영업자 매출 확대 기대"
자영업자 "플랫폼 이동일 뿐 매출 변화 없어"
소상공인단체 "기만적 출혈 경쟁 중단하라"

 


"쿠팡이츠로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해준다고 해도 우리 매장 매출에는 큰 도움이 안 돼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쿠팡이츠가 유료 회원(와우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배달' 혜택을 21일부터 일반 회원에게도 제공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서울 영등포구에서 5년째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시큰둥했다. 22일 만난 그는 "배달 앱이 소비 촉진 행사를 하면 그쪽으로 주문이 몰린다"며 "다른 앱 이용자가 쿠팡이츠로 옮겨올 뿐, 전체 배달 건수는 비슷해 매출 증가 효과는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오히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수가 줄어드니까, 시장 점유율 회복을 노린 행사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쿠팡이츠 "매출 확대 기회"... 골목상인 "전체 배달 건수는 변화 없어"

 

'전 국민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안내 화면. 쿠팡이츠 캡처

 

자영업자들이 쿠팡의 무료 배달 확대를 경계하고 나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배달앱 업계에서 이미 여러 차례 유사한 행사를 했는데, 그 후과가 컸기 때문이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 시기 소비자 부담 경감과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라며 "8월까지만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 입점 매장은 추가 비용 없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서울 시내 일대에서 만난 상인들은 더 이상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모두 고개를 저었다.

 

앞서 소비자단체와 정치권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비용을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 업체와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기만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당장은 혜택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 업체의 마진을 압박해 이중가격 확산과 외식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고착화한다는 것이다. 족발집을 운영하는 송모(51)씨는 "3, 4년 전엔 배달비를 건당 1,000원 정도 부담했는데 지금은 4,000원으로 뛰었다"며 "앱 상단 노출을 위해 '한 그릇 배달'처럼 마진도 안 남는 서비스까지 참여하다 보니, 배달앱 가격을 따로 올리는 이중가격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행사 종료 이후도 걱정했다. 무료 배달로 유입된 고객을 묶어 두기 위해 '할인 쿠폰' 등 다른 행사가 이어지고, 그 비용 부담을 입점 업체에 떠넘길 거란 우려다. 카페를 운영하는 손정호(43)씨는 "배달앱이 발급한 1,000원 할인 쿠폰을 주문 고객이 사용하면, 자영업자가 60% 이상 부담해야 하는 구조"라며 "쿠폰 행사에 불참하면 '상단 노출에서 밀린다'고 은근히 압박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서민혜(55)씨는 "최소 주문금액을 낮추고 쿠폰을 발행하라는 본사와 배달앱 측의 압박을 감당하지 못해 1년 전 배달을 아예 접었다"며 배달앱에 시달릴 다른 점주들을 걱정했다.

 

소상공인 단체 "소상공인 쥐어짜겠다는 선전포고"

 

소상공인 단체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소상공인 5개 단체는 이날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중개 수수료 인상, 광고비 유도, 배달 앱 내 노출 제한 등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며 무책임한 무료배달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2306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99 05.22 30,9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1,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2,4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5,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215 기사/뉴스 클로이 카다시안, 반려묘 '발톱 제거 수술' 감행 고백... 전세계서 비판 쏟아졌다 5 05:01 415
3077214 이슈 로마시민은 박을지언정 박혀서는 안 된다.twt 5 04:56 386
3077213 유머 New!! 이유를 알수없는 고간잡기 안무 5 04:47 605
3077212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편 04:44 66
3077211 정보 유튜브에 생긴 신기한 기능 (원덬만 처음 볼 수도) 8 04:43 724
3077210 이슈 2026 칸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 결과 8 04:38 986
3077209 이슈 거제 야호 리센느 미나미 영상 보다가 본업 잘해서 올리는 글 4 04:24 314
3077208 이슈 강동원 일어나자마자 하는 말 ‘아 배고파’ 4 03:46 1,322
3077207 유머 아티스트 바이브 제대로 느껴진다는 조권 근황.jpg 2 03:35 1,570
3077206 이슈 강유미 유튜브에 다이소 번따남 영상 올라왔는데 8 03:30 2,272
3077205 이슈 이과생의 순수 궁금증으로 금기된 질문을 하는 주우재 6 03:28 1,305
3077204 이슈 라스나와서부른 태연 All that jazz 커버 1 03:26 585
3077203 이슈 남돌 레전드 미성이었던 롱샷 멤버 최근 목소리 근황.x 5 03:24 815
3077202 이슈 리뷰빛삭 경험한 주우재 13 03:16 2,973
3077201 이슈 영지소녀 분명시작전에 원희한테귀엽다고얘기안하기라는 다짐을햇엇는데 2 03:15 643
3077200 이슈 아니 일반인 아니셔?? 왜 방송 잘하시짘ㅋㅋㅋ 18 03:14 3,270
3077199 이슈 슴콘에서 선공개했고 그 자리에 잇던 모두가 성공예감을 느꼈던 그 노래 4 03:14 1,082
3077198 이슈 아~ 따라하는거 넘 사랑스러워 03:10 411
3077197 이슈 내친구 완전 야알못infp인데 희생번트보고 완전슬프고 착하다함 3 03:09 895
3077196 이슈 강동원 태어나서 첨 본 연예인 박영규인데 2 03:09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