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이츠 '누구나 무료 배달'... 자영업자 "추후 청구서 두렵다"
1,438 2
2026.05.23 21:57
1,438 2

쿠팡이츠 "자영업자 매출 확대 기대"
자영업자 "플랫폼 이동일 뿐 매출 변화 없어"
소상공인단체 "기만적 출혈 경쟁 중단하라"

 


"쿠팡이츠로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해준다고 해도 우리 매장 매출에는 큰 도움이 안 돼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쿠팡이츠가 유료 회원(와우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배달' 혜택을 21일부터 일반 회원에게도 제공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서울 영등포구에서 5년째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시큰둥했다. 22일 만난 그는 "배달 앱이 소비 촉진 행사를 하면 그쪽으로 주문이 몰린다"며 "다른 앱 이용자가 쿠팡이츠로 옮겨올 뿐, 전체 배달 건수는 비슷해 매출 증가 효과는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오히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수가 줄어드니까, 시장 점유율 회복을 노린 행사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쿠팡이츠 "매출 확대 기회"... 골목상인 "전체 배달 건수는 변화 없어"

 

'전 국민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안내 화면. 쿠팡이츠 캡처

 

자영업자들이 쿠팡의 무료 배달 확대를 경계하고 나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배달앱 업계에서 이미 여러 차례 유사한 행사를 했는데, 그 후과가 컸기 때문이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 시기 소비자 부담 경감과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라며 "8월까지만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 입점 매장은 추가 비용 없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서울 시내 일대에서 만난 상인들은 더 이상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모두 고개를 저었다.

 

앞서 소비자단체와 정치권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비용을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 업체와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기만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당장은 혜택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 업체의 마진을 압박해 이중가격 확산과 외식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고착화한다는 것이다. 족발집을 운영하는 송모(51)씨는 "3, 4년 전엔 배달비를 건당 1,000원 정도 부담했는데 지금은 4,000원으로 뛰었다"며 "앱 상단 노출을 위해 '한 그릇 배달'처럼 마진도 안 남는 서비스까지 참여하다 보니, 배달앱 가격을 따로 올리는 이중가격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행사 종료 이후도 걱정했다. 무료 배달로 유입된 고객을 묶어 두기 위해 '할인 쿠폰' 등 다른 행사가 이어지고, 그 비용 부담을 입점 업체에 떠넘길 거란 우려다. 카페를 운영하는 손정호(43)씨는 "배달앱이 발급한 1,000원 할인 쿠폰을 주문 고객이 사용하면, 자영업자가 60% 이상 부담해야 하는 구조"라며 "쿠폰 행사에 불참하면 '상단 노출에서 밀린다'고 은근히 압박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서민혜(55)씨는 "최소 주문금액을 낮추고 쿠폰을 발행하라는 본사와 배달앱 측의 압박을 감당하지 못해 1년 전 배달을 아예 접었다"며 배달앱에 시달릴 다른 점주들을 걱정했다.

 

소상공인 단체 "소상공인 쥐어짜겠다는 선전포고"

 

소상공인 단체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소상공인 5개 단체는 이날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중개 수수료 인상, 광고비 유도, 배달 앱 내 노출 제한 등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며 무책임한 무료배달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2306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93 05.25 30,3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8,6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5,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1,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8,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3,0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521 이슈 ❝ 기억해... ˗ˋˏ 2026년 6월 2일 오후 6시 정각 ˎˊ˗ THE SHOW. 가 여러분 곁으로 다시 돌아올 시간. ❞ 19:34 54
3080520 기사/뉴스 데이식스 도운, ♥유지유와 열애·결혼설…10주년 콘서트서 입장 밝힐까? 18 19:31 848
3080519 이슈 [스토어링크 라이브 Live Performance] 코르티스 - ACAI 19:31 27
3080518 유머 연예인 브이로그 보고 화들짝 놀라서 등판한 백억커피 5 19:30 1,001
3080517 기사/뉴스 '유혜주 동생 결혼설' 데이식스 도운, 팬 기만→"입장 無" 악수 [MD이슈] 19:30 430
3080516 이슈 생각보다 여자 신분 많이 따졌던 조선시대 5 19:29 734
3080515 유머 오빠 오늘 운전하세요? 19:28 340
3080514 유머 거제 유명인이 된 덕연이 딸 2 19:27 649
3080513 유머 평균 자산 3억, 5억 개소리인 이유 7 19:27 1,286
3080512 이슈 말레이시아에서 벌써 대박난 영화 <군체> 2 19:27 375
3080511 기사/뉴스 딸 태어난 뒤 사랑 나누고자 육아원 아이들 초대한 사장님 아이는 쌈 싸더니... "드세요" 1 19:26 595
3080510 이슈 Spc가 치폴레 들여온다네요 10 19:26 1,047
3080509 팁/유용/추천 원덬이 보고 충격 받은 김고은 노래 실력 19:26 205
3080508 정치 정청래 "평택을 재선거 단일화, 오늘 밤 회의하며 검토할 것" 19 19:23 470
3080507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 '손 통증 호소' 13 19:23 993
3080506 기사/뉴스 이마트 2대주주 국민연금, 스타벅스 논란이후 노후자금 242억 손실 1 19:22 807
3080505 기사/뉴스 서인영, 14년만에 밝힌 '강남스타일' 비화 "여자 버전 나보고 하라고" 19:22 451
3080504 기사/뉴스 국방부도 스타벅스 손절.. 장병에 지원될 음료·취업·장학금 모두 중단 15 19:22 980
3080503 이슈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인기가요 사녹 셋로그.insta 6 19:20 176
3080502 이슈 [취사병] 미각보이즈 댄스 챌린지 공개 10 19:18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