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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연봉도 1.5억 됐다” 강성노조에 ‘초비상’ 걸린 뉴욕시

무명의 더쿠 | 05-23 | 조회 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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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호텔·철도·병원 등 주요 업종 노조들이 잇따라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얻어냈다. 기업이 인건비 부담을 제품에 전가하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 호텔·게임업종노조는 지난 19일 약 100년 노조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담은 계약을 250여 개 호텔 소속 조합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계약에서 호텔 청소원의 시급은 현행 39.87달러(약 6만 원)에서 8년 계약 마지막 해 61.07달러(약 9만2000원)로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계약 6년차부터는 연소득이 10만 달러(약 1억5000만 원)를 웃돌 전망이다. 조합원과 가족에 대한 무료 의료 혜택도 유지되며, 고용주들은 노동자의 주거·보육비 지원을 위한 기금에도 출연하게 됐다. 계약은 조합원 비준을 거쳐 7월1일 발효된다.


(...)


이같은 합의는 생활비 부담이 큰 뉴욕시에서 조직 노동의 힘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뉴욕시 공직자들도 노조에 우호적이다. 노조 관계자들은 도시를 움직이는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이 값비싼 대도시에서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업주들은 임금 인상이 호텔 요금과 의료비 등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뉴욕시의 정치 환경도 노조에 유리하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노동계급 뉴요커를 옹호하고 부유층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다. 부유층은 이에 불안하게 반응했다. 맘다니 시장은 간호사 피켓라인에 함께 섰고, 노동절 집회에서 노조 노동자들에게 연설했다. 그는 도어맨을 지지하는 영상에서 뉴욕시에서 가족을 키우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WT0Er7Y

문화일보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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