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구직이 메모리 생산직보다 성과급 낮아”…삼성전자 ‘노노갈등’ 후유증
44,417 544
2026.05.23 11:14
44,417 544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앞둔 가운데 성과급 격차에 대한 노노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10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메모리 생산직과 다른 부문 또는 비메모리 연구직 간의 갈등도 나타나고 있다.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삼성전자 연구직 직원들의 한숨 섞인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연구하고 싶어서 괜히 연구소 왔다가 메모리보다 성과급 작게 받는다”면서 “인생 실패한 것 같아서 집 밖을 못 나가겠다”고 적었다.

이 글에 또 다른 삼성전자 직원도 “연구소에서 D램 개발만 했는데 메모리 생산직보다 덜 받는 게 맞느냐, 진짜. 지금까지 특별보너스 가지고 몇백만원 덜 준 것도 짜증 나는데, 이제는 몇 억을 덜 받으라고?”라고 한탄했다.


이에 원 글쓴이는 “우리가 (연구개발로) 80% 만든 거 저긴(생산직) 딸깍만 하는데 우린 (생산직 성과급의) 70% 받네”라며 “초상집 분위기”라고 답글을 달았다.

다른 이용자가 “힘내라. 연구소가 많이 받기를 바랐는데”라고 하자 원 글쓴이는 “반도체연구소는 패배자들 집합소”라고 탄식했다.

원 글쓴이는 이날 오후 2시 12분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삼성전자 직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암울해졌다’는 제목의 글에서 “기술로 먹고사는 회사에서 연구자들이 파업하는 경우를 본 적 있느냐”면서 “파업은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제조라인에서 해야 영향력이 크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제조 공장을 베트남 등 해외에 둔 무선사업부는 파업의 동력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술연구 부서의 메모리 최적화 석박사 연구원보다 반도체 생산라인의 고졸 사원 1년 차가 2억원을 더 받는다”면서 “메모리사업부에서 예비군 관리하는 행정 사원이 모바일 기술 연구자 20년 차보다 더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가 연구하려 들까. 석박사 하기 전에 돈 잘 버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고졸 사원으로 들어가는 게 처우가 더 좋고 더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 이게 한국의 오늘이고 미래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다른 회사 이용자는 “아침저녁 회의 끌려다니는 연구진이 간절하게 연구개발 하겠냐. 제조업의 붕괴다”라고 동조했다.

반면 “SK하이닉스 근황을 보라. (성과급 많이 받는) 직원들이 신나서 웃음꽃 피어서 일한다”면서 생산직이 성과급 많이 받는다고 일을 절박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또 “더 똑똑하다고, 더 공부 많이 했다고 해서 더 좋은 보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없다”는 반론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46123?sid=101

댓글 5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139 00:05 4,6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79,3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14,1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4,5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4,7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3,9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158 이슈 애있는 이혼녀는 제발 재혼좀 하지마 14 09:12 1,121
3155157 이슈 북향 vs 남향 분위기 차이 4 09:10 701
3155156 이슈 지금 미쳐가는 한국 사회 바로 잡으려면 직장내 9시 출근 4시 퇴근 법으로 보장하고 야근 금지하는 수 밖에 없음. 12 09:09 695
3155155 이슈 김지원 주연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메인 포스터 공개🩺 3 09:08 273
3155154 이슈 제주도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채 발견된 거북이 09:06 382
3155153 유머 효리수에 합류(?)한 블핑 지수 9 09:04 1,237
3155152 이슈 유연석X서현진 주연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1차 티저 9 09:02 668
3155151 이슈 넷플릭스 시리즈 <아웃백>(가제). 류준열, 홍경, 정호연, 원지안, 저스틴 민 캐스팅 확정 12 09:00 1,169
3155150 기사/뉴스 고양시, 종합운동장 시설 개선에 40억 투입…"공연 유치 탄력" 1 08:58 187
3155149 유머 폰없어서 잡지사 폰 빌려간 영케이 2 08:56 1,154
3155148 이슈 몽이는 처음부터 아픈 아이였어요 39 08:53 2,509
3155147 기사/뉴스 [단독] 최윤지 '이섭의 연애' 출연 불발…"일정 조율 어려워" 16 08:51 3,260
3155146 이슈 막내는 김치를 되게 좋아한다 11 08:49 1,267
3155145 기사/뉴스 [단독] '불후', 경복궁에서 특별 공연…김창완밴드·이승기·린→보넥도 참여 08:48 335
3155144 이슈 배우 애니 더빙인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람..ytb 10 08:46 1,394
3155143 이슈 대한항공, 9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17 08:45 1,192
3155142 이슈 샤워하기 전 클렌징 오일이나 베이비 오일로 애벌 샤워하는 방법 12 08:43 2,238
3155141 이슈 해외 IT 리뷰어가 말하는 1개월 사용 후 폴드8 주름 상태 30 08:41 4,001
3155140 기사/뉴스 [단독]아일릿, 10월 컴백… ‘잇츠 미’ 열풍 이어 ‘대중픽’ 굳히기 5 08:39 639
3155139 유머 대전 누가 노잼도시라고 함?? 5 08:35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