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전 직원, '블라인드'에 "삼전·하닉 이익, 한전도 공유 해야" 글
2,736 24
2026.05.22 22:03
2,736 24
pCgkDz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기업의 막대한 수익에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일정 부분 기여한 만큼 이익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직장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이익을 한전도 공유 받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전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반도체 기업들의 막대한 영업이익에는 기술 경쟁력과 업황 사이클뿐 아니라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에도 한전이 산업용 전기를 원가 이하 수준으로 공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22년 산업용 전기요금 원가회수율이 62% 수준에 불과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결과 한전은 천문학적인 누적 적자를 떠안게 됐고, 누적 부채 규모가 200조원 수준까지 거론될 정도로 재무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가동되는 초대형 전력 소비 산업인 만큼 전기료 비중이 상당히 높다"며 "전력 단가가 낮게 유지되면 생산원가 부담이 줄고 이는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모리 업황이 호황이던 시기에는 낮은 전기요금이 수조원 단위 이익 확대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한전은 적자가 누적되는 동안 공기업 경영평가 악화, 성과급 및 임금 인상 제한, 임금 반납 압박 등을 겪어야 했다"며 "결국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공부문이 상당 부분 비용을 떠안은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한전 직원들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 일부 직장인들은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공부문이 희생한 부분도 인정해야 한다", "원가 100원짜리를 80원에 공급하는 역마진 구조였다면 판매량이 늘수록 적자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며 A씨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전은 적자면 혈세 먹는다고 욕먹고 흑자면 공기업이 돈 번다고 욕먹는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산업용 전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유는 고압 송배전으로 비용이 적고 일정한 대용량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법인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또 "요금 결정권은 정부와 전력거래소에 있는데 기업에 책임을 돌리는 건 맞지 않다", "이익 공유보다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https://naver.me/xtN40Az7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433 05.27 62,8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0,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4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5,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46,1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81,8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702,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0,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324 정보 리센느 'Pinball' 멜론 이용자 수 추이...jpg 17:00 49
3083323 이슈 리센느 미나미 방과후설렘 출연시절 직캠 17:00 86
3083322 이슈 Motto - ITZY (있지) | SBS 260531 방송(막방) 3 16:59 30
3083321 기사/뉴스 [속보]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식품관 천장 일부 무너져…백여명 대피 15 16:59 999
3083320 기사/뉴스 “천장이 무너져요” 주말 영업 중 발칵…부산 해운대 롯데백화점 식품관 붕괴에 150명 긴급 대피 12 16:58 798
3083319 이슈 구교환이 까먹어부러서 다음번부턴 좀랄경례할때 사회자분 멘트 바뀜 1 16:55 416
3083318 이슈 OKay - xikers (싸이커스) | SBS 260531 방송 1 16:55 24
3083317 이슈 [KBO] 구자욱 오늘 4안타 5출루 3 16:54 228
3083316 이슈 10년지기 카리나 윈터 불화설(아님)ㅋㅋㅋ 2 16:54 482
3083315 이슈 프레임 단위로 쪼개보고 싶은 남녀 아이돌 턴 동작 1 16:53 384
3083314 이슈 아빠 푸대접 감사합니다 3 16:52 768
3083313 이슈 이건 발톱을 자른 충격으로 사람에게서 멀어지며 슬픈 눈으로 쳐다보는 개예요. 9 16:49 2,153
3083312 유머 꿈보다 맛있는 건.manhwa 7 16:49 560
3083311 정보 리센느 'LOVE ATTACK' 멜론 일간 추이...jpg 18 16:47 750
3083310 이슈 [KBO] SSG 랜더스 12연패 (구단 최다연패 기록) 76 16:46 2,192
3083309 이슈 [KBO] 노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을 이어가는 한화 이글스!! 18 16:46 608
3083308 이슈 @ 탑골공원에서 할아버지분들께 키키 홍보하는 이솔이 왜 존재하는 거임 2 16:45 580
3083307 유머 펫페어에서 사달라고 난리쳐서 사왔더니 집 오니까 이게 뭐냐고 무서우니 당장 치우래 15 16:42 4,009
3083306 유머 유치원생정도되는 여자아이들은 자기가 사랑받고잇고 이쁘다는 걸 너무 잘 아는 것 같음;; 9 16:42 2,115
3083305 이슈 노티드 도넛이랑 팝업 이벤트하는 빌리(Billlie) 4 16:41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