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CJ, 여직원 신상 털렸는데…피해자들 '사진유출'도 몰랐다
1,835 12
2026.05.22 20:11
1,835 12

딥페이크 피해 우려에도…사측 '사진 유출' 전달 안해

이름·전화번호는 물론 개인 SNS에 사진까지 퍼져나가

피해자들 "실질적인 피해 지원방안도 나오지 않고 있다"

CJ 측 "피해 안내했지만 개별 대처 미흡했었던 것 같아"


https://img.theqoo.net/NuieOb



CJ그룹 여직원 330여명의 신상정보와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회사가 '사진 유출' 사실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문제의 텔레그램 채널을 직접 확인하고서야 뒤늦게 본인들 사진이 퍼져나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22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CJ그룹은 텔레그램에 불특정 다수 직원의 사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공유됐다는 걸 확인했지만, 피해 사실을 피해자들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사진까지 유출됐다는 점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채널에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명의 이름과 휴대번호, 소속 계열사, 직급 등 개인정보와 사진들이 유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채널은 3년이나 운영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출된 개인정보는 사내 인트라넷에서만 접근 가능한 정보라서 정보 유출은 내부자 소행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진 유출입니다. 단순히 입사용 증명사진이 아닌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린 사진들이 무더기로 퍼져나갔습니다. 결혼사진, 아기사진, 휴가를 가서 찍은 사진들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텔레그램에서 지인의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등 성범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개인 신상과 사진이 결합된 이번 유출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는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사측 대응이었습니다. 한 피해자는 <뉴스토마토>의 통화에서 “처음엔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는 공지만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피해 사실을 문의해야 답변이 돌아왔다”며 “계열사 담당자마다 피해 사실에 대한 대처와 답변이 달라 혼란이 컸다”고 했습니다. 

 

특히 사측은 피해자들에게 개인적 사진까지 유출됐다는 건 알리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이 문제의 텔레그램 채널을 직접 찾아가 사진이 새어 나갔다는 걸 직접 확인했다는 말입니다. 

 

다른 피해자는 “회사에선 '유출된 정보가 이름·회사명·부서명·직무만 해당된다'고 했습니다. 사진 유출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직접 텔레그램에서 사진 유출을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연락했을 때도 사진에 관한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유출된 사진이 회사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개인 SNS 정보라는 이유로 사측이 피해를 축소한다고 주장합니다. 한 피해자는 “이름·연락처 등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수집할 수 있으니 회사가 유출 대상에 포함하지만, 사진은 휴대번호를 통해 2차 수집된 정보라는 게 회사 방침인 것 같다"며 "전화번호나 유심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지원방안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일 텔레그램으로 정보를 유포한 자를 특정해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사에선 개별적으로 어떤 정보가 노출됐는지 일일이 확인, 피해자들에게 안내했다”며 “유관 부서에서 2차 피해 방지를 방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해에 대해 대응할 준비 기간이 부족한 탓에 계열사·담당자별 답변이 미숙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룹 전체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부족한 부분을 줄여나가겠다”고 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301866&inflow=N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224 00:05 4,95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3,3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2,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9,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5,5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0,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953 이슈 680일 넘게 버블 올출 중이라는 배우 김재원 (윰세 순록이).jpg 11:23 91
3079952 이슈 리센느 원이랑 컨텐츠 같이 나오는 영우삼촌 의외의 나이.JPG 3 11:22 210
3079951 기사/뉴스 “오로지 돈만 쫓는 사회…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 1 11:22 181
3079950 이슈 [유퀴즈 선공개] 동원과 태구에게 센터를 뺏긴(?) 지현의 센터 한풀이 무대부터 〈은중과 상연〉고은과의 촬영 후기까지 11:22 42
3079949 기사/뉴스 [단독] 서소문고가, 붕괴 전조에도 지지대·보호구 없이 안전 진단 11:19 356
3079948 기사/뉴스 ‘허수아비’ 박해수 “진범 공개, 알고도 소리 질러…정문성 연기, 소름 쫙” 3 11:15 588
3079947 기사/뉴스 "치사량 주사하고 욕조에 방치 사망"…'프렌즈' 배우 가족의 피맺힌 고발 [해외이슈] 3 11:15 1,232
3079946 기사/뉴스 '허수아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유종의 미' [시청률] 3 11:13 310
3079945 기사/뉴스 국가대표 피겨 선수 차준환,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출연 확정! 3 11:12 850
3079944 이슈 [M/V] 영우삼촌 - 거제셜D "Heart Attack" feat. 신라공주 1 11:11 187
3079943 이슈 하락 시작한 코스피 근황 52 11:11 3,961
3079942 기사/뉴스 '올드보이' 코믹 오마주 통했다..방탄소년단 '2.0' 뮤비 1억뷰[공식] 3 11:11 227
3079941 이슈 [KBO] 강제로 조명 끄는 등 키움 히어로즈 특타훈련 제지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답변 27 11:10 1,246
3079940 기사/뉴스 [단독]“APEC 사우디 의전차 대금 사기” 5 11:09 1,137
3079939 기사/뉴스 '제35회 서울가요대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MC 확정! [35th 서울가요대상] 1 11:09 199
3079938 기사/뉴스 [단독]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성시경 유튜브 채널 출연 6 11:07 629
3079937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BOYNEXTDOOR 정규 1집 [HOME] 앨범 상세 사양🏠 11:07 205
3079936 유머 취사병 미각보이즈 방송 본 이상이 반응 36 11:05 3,179
3079935 기사/뉴스 동서식품, 방탄소년단 협업 한정판 오레오 출시…내달 8일 발매 19 11:03 1,053
3079934 기사/뉴스 SK하이닉스도 시총 ‘1조달러 클럽’…亞기업으로 세 번째 1 11:03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