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광천터미널 일대를 백화점·터미널·호텔·업무 문화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올해 2월 투자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관광단지에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스타필드·호텔·콘도·골프장 등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도시공사와 2023년 12월 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그룹 차원에서 광주에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공을 들이고 있는데 지역의 가장 민감한 이슈인 5·18 관련 논란이 발생해 신세계그룹과 광주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특성상 민심과 기업 이미지가 사업 성패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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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는 2015년과 2017년 특급호텔을 포함해 쇼핑 시설을 짓겠다고 했지만, 소상공인·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막혀 무산됐다.
이번에 추진 중인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경우에도 현재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광주시는 이번 스타벅스 비난 여론이 지역내 신세계 투자 사업에 미칠 파장과 여론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 협약을 했기 때문에 사업은 중단되는 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다만 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지역 여론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이 부분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스타벅스 논란과 광주 개발 사업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이마트 계열이고, 광천터미널 복합화는 신세계 사업"이라며 "사업은 협약대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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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덕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