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가 배당 받을 돈을 직원 성과급으로?”… 400만 삼성전자 주주, 뿔났다
2,782 19
2026.05.22 16:56
2,782 19

삼성전자 주주, 노사 합의에 반발
“세전 영업이익, 성과급 연동은 위법”
법적 대응까지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지만, 삼성전자 주주들은 뿔이 났다. 반도체 호황이라는 환경 덕분에 발생한 막대한 영업이익을 배당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전에, 고소득자인 직원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이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잠정 합의안은 성과급을 회사의 영업이익에 연동해 지급한다는 내용인데, 주주의 승인 없이 노사가 이런 인센티브 지급에 합의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한다. 주주들은 노사가 합의한 특별성과급 지급 방안에 대해 “주주총회 의결 없이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생략-

 

총파업 하루 전 극적으로 타결된 합의에 따라 노사 갈등이 봉합됐지만, 삼성전자 주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자비용과 법인세 등을 차감하기 전 회계지표인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면 결국 주주 몫으로 돌아갈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번 잠정 합의안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주주 대표단은 우선 영업이익은 세금을 먼저 공제한 후 분배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이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이라면 위법이라는 취지다.

 

또 주주총회를 통하지도 않고 회사의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전날(2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세전 영업이익의 12%를 미리 계산해 성과급으로 연동·할당하는 노사 잠정 합의는 위법”이라면서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해당 본부는 이어 “성과 인센티브(OPI) 1.5%와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합산한 영업이익 약 12% 수준의 성과급 재원 형성은 지급 시점이 세후라도 재원 산정 기준이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인 이상 위법성의 본질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OPI 1.5%와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더하면 영업이익의 약 12%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게 되는데, 주주에게 귀속돼야 할 잔여 재산 청구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한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만약 잠정협의를 비준·집행하는 이사회 결의가 상정될 경우 무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또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상법 위반 손해배상 대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주주운동본부는 22일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임직원 특별성과급 결정은 주주의 권한에 속한다”며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을 경우 효력정지 가처분과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 판례상 이 같은 형태의 성과 인센티브는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임금 등 근로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는 현재 삼성전자 지분 1%를 모으는 것으로 목표로 지분율을 결집하고 있다. 온라인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1만3816명의 주주가 1조4814억원 이상을 모은 상태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삼성전자 주주 측의 입장에 대해 “영업이익에서 성과급을 고정적으로 공제하는 것 자체가 주주권의 영역인데 노조에서 이걸 떼가겠다고 한 것”이라며 “핵심 인재한테 차등적으로 보상하는 것이 성과급인데 모든 사람이 똑같이 가져가는 건 성과급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6657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770 08.27 84,44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77,3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55,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93,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22,2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3,9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8,4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6,4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32,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9,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3898 유머 영국 요리. 세계 최고. 08:55 17
3143897 유머 얘 이름이 고양시에서 와서 고양이거든 2 08:51 628
3143896 정보 "구도 잘 잡는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올려보는 국내, 일상 사진 14 08:42 1,338
3143895 이슈 이거 해연판 저격임.... 해연은 본체 파는거 아닙니다... 그곳은 하rrrrrㄹ리우드 코리안케이정신머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캐릭터만 좋아하세요 그게 당신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 트윗은 1n년부터 내려오는 피로 쓰여졌습니 23 08:37 1,957
3143894 유머 프로야구 코치도 피할 수 없는 학부모 전화 이슈.jpg 35 08:35 2,439
3143893 정보 카카오뱅크 AI 2 08:27 345
3143892 이슈 고양이에게 먹이주다 목숨을 구한 중국인 13 08:26 2,363
3143891 이슈 에스파 카리나 인스타 업뎃 3 08:26 771
3143890 이슈 아이돌에 대해 말하는 일본네티즌 트윗 15 08:24 2,152
3143889 유머 같은 포즈의 푸 & 루이 & 후이 바오들 8 08:23 1,422
3143888 이슈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각 나라별 "조금만" 4 08:22 1,893
3143887 유머 대사없이도 사랑이 느껴진다는 박보검 눈빛 8 08:20 1,059
314388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10 304
3143885 유머 속눈썹은 눈을 보호해줍니다 3 08:05 2,022
3143884 기사/뉴스 “낙상 마렵다” 신생아 중환자실 학대 SNS 올린 간호사들 재판행 23 07:56 4,275
3143883 이슈 오늘이 10주년인데 강하늘이 말아주는 달의연인 왕욱 명대사 옴.x 7 07:48 1,439
3143882 이슈 어제자 일본 엠스테 첫 출연한 NCT WISH <BOY MEETS GIRL> 무대 6 07:41 1,195
3143881 이슈 뮤직뱅크 계단과 스윙스 9 07:40 1,990
3143880 기사/뉴스 청년 지원 예산 53% 확대…34세까지 최대 1억 9천만 원 지원 25 07:18 2,652
3143879 정보 토스행퀴 13 07:0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