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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은 공공이 땅을 빌려주면 민간이 주택을 짓고, 시세보다 싼 값에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라고 했다. 운 좋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녹색친구들'이라는 주택에 입주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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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사한 지 1년 반이 지났을 때, 녹색친구들과 모든 세입자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
눈떠보니 전세사기 주택 입주민이 되었다
처음엔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었다. 2025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녹색친구들의 채무가 240억 원에 달하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82억 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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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친구들도, LH도, HUG도, 리츠도. HUG는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LH는 답변서를 통해 "사업자 공모 및 토지 매각 이후 사회주택의 운영 및 관리 등에 관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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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3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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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기사
전세사기 뉴스에 술렁인 세입자 단톡방...결국 HUG에 '트럭'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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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의 사업일지라도 HUG의 보증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주택이기에 HUG는 책임이 없으며, 보증금을 받지 못할 경우 '전세피해지원센터'에 가보라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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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HUG는 이미 근저당이 잡힌 건물에 사는 세입자에게 가장 불리한 경매에 대한 안내만을 늘어놓을 뿐, "기타 정상적인 사회주택 사업이 이루어지지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입을 할 수 있다는 내용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HUG는 스스로 마련해 둔 안전장치마저 부정하며 세입자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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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3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