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우려 완화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빚투’, 즉 빚내서 투자 열기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고는 4조6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잔고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빚을 내 투자한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 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증가했습니다.
증가 규모만 9천억 원이 넘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대거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지난 19일 하루에만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2조4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른바 ‘반도체 투톱’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48%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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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51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