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47217?sid=102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교계가 나서고 있다. 부산 내 일부 사찰이 ‘무료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부산시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달 12~13일 BTS 공연 기간 금정구 범어사가 BTS 관광객 20명을 무료로 수용하기로 했다. 범어사는 숙박뿐 아니라 사찰음식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범어사는 최근 BTS 공연에 따른 바가지 논란 사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사찰을 개방을 결정했다.
금정구 홍법사도 부산시 제안에 따라 사찰 개방 논의에 들어갔다. 홍법사는 15개 방을 BTS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신분 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공연 기간 중 숙식 제공을 할 예정이다. 서구 내원정사는 이미 부산시와 BTS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형태의 숙식(유료)을 제공하기로 했다.
홍법사 심산 주지스님은 “사찰이라는 곳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도록 개방된 곳”이라며 “사찰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일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이라면 그 누구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