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2,149 11
2026.05.21 15:17
2,149 11

hierapolis_16x9.jp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튀르키예의 파묵칼레에는 약 2천 년 전 고대 로마 도시였던 히에라폴리스의 유적이 남아 있는데

 

 

plutonium-entrance-exlarge-169.jp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그곳에는 고대 로마인들이 명계의 신 이름을 따 플루토늄이라 부르던 지옥의 입구가 있었다.

 

 

플루토늄은 위쪽 산의 작은 언덕 아래에 있으며,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크기의 입구가 있고, 상당히 깊게 파여 있다. 그 앞에는 대략 반 플레트론(약 15m) 정도 되는 정사각형 난간이 둘러쳐져 있고, 이 공간은 안개 같은 짙은 증기로 가득 차서 바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난간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에게는 공기가 해롭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간 어떤 동물이라도 즉시 죽는다. 실제로 소를 끌고 들어가면 바로 쓰러져 죽은 채 끌려 나오고, 내가 참새를 던져 넣었더니 곧 숨을 거두고 떨어졌다.


Strabo, Geographica 13.4.14

 

 

문헌에 따르면 지옥의 문 내부는 안개 같은 증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그 안으로 들어간 동물은 무엇이든 즉사했다고 한다.

 
그래서 로마인들은 이곳을 명계의 입구, 증기는 케로베로스가 내뿜은 숨결이라고 생각했다.
 
c1f776f003575a391f19f13ccac145a666d8fd08427c1f00d04db607cc4cdc8e.pn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과연 사실일까?
 
 
oip.pn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놀랍게도 2011~2013년 프란체스코 단드리아 교수가 이끄는 이탈리아 고고학팀이 플루토늄 발굴 작업 도중 여러 마리의 새들이 질식해 죽는 상황을 목격했다.
 
 
b0d384261e471f0e56565e11623dd0d3.jp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역시 지옥은 존재했던거네?!
 
 
 
16e79e2f03413f0b0.jp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고대인들이 지옥의 입구라며 두려워했던 이 기이한 현상은 2018년, 과학적으로 규명된다.
 
 
90.pn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요약: 

 

히에라폴리스는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지각 운동으로 인해 지하의 가스가 지표면까지 솟아올랐다.

 

낮 동안에는 태양열 때문에 가스가 흩어지지만, 밤이 되면 공기보다 약간 무거운 이 가스가 바닥에 가라앉아 CO₂ 호수를 형성했다.

 

특히 새벽 무렵이 가장 치명적이었는데, 바닥 약 40cm 높이에서 측정된 CO₂ 농도가 35%에 달해 동물은 물론 사람조차 몇 분 안에 질식사할 수 있을 정도였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키가 크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완전히 잠기지 않았고, 사제들 역시 농도가 비교적 낮은 시간대를 골라 활동했기에 어느 정도는 안전했지만

 

동물의 경우 즉사해버림

 

HBke7vCbMAALyrn.jpg 수많은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고대 로마의 "지옥의 문"의 정체

 

 

 

 

 

 

...어, 결국엔 지옥의 문 맞잖...

목록 스크랩 (1)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72 05.18 47,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3,2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8,0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466 이슈 리센느 원이 쇼츠 업뎃 - Loading visual… 16:19 8
3074465 유머 옹성우의 옹씨 달란트는 어디까지인건가? 16:18 99
3074464 유머 누에키우는 연구실 먹이창고에 쌓여있는 3일치 뽕잎 16:18 225
3074463 이슈 10명 중 1명은 겪는다는 현상 8 16:17 351
3074462 기사/뉴스 “스타벅스 들고 다니면 죽인다”…SNS에 협박 글 60대 검거 6 16:17 202
3074461 이슈 비비 'BUMPA' 멜론 일간 순위 1 16:16 134
3074460 이슈 [농심] 신라면 로제 출시 ❝SHIN이 내린 조합, SHIN이 만든 행복❞(Full") | #신라면로제 #에스파 #aespa #ShinRamyunRosé #ROSE 16:16 76
3074459 유머 ~일본사무실 한국 오미야게(선물) 진실~ 인용 트윗.twt 2 16:16 342
3074458 이슈 객기부리다 배에 대포맞고 죽은남자 6 16:16 506
3074457 정치 오늘 나온 중앙일보 서울시장 여론 조사 : 서울시장 정원오 45% 오세훈 34% 6 16:14 341
3074456 유머 전철 기다리는데 스몰톡을 먼저 시도한 아주머니의 입 다물게함 4 16:13 1,025
3074455 이슈 한중일 각 언어로 비난받고 있다는 만두? 만들기 영상 26 16:12 1,938
3074454 기사/뉴스 "서울서 전셋집 못 구해 경기로"…서울 전세난, 경기권으로 '확산' 4 16:11 176
3074453 이슈 단종되고 아직까지 재출시 존버 중인 버거킹 존맛 메뉴 15 16:11 1,338
3074452 기사/뉴스 '나혼산' 기안84, 제주 본가行…母 반려견 '반장' 소식에 헛웃음 10 16:09 1,032
3074451 이슈 니들이 꿈에 그리는 '탱크가 결국 이긴 나라'가 중국이야. 24 16:09 1,090
3074450 이슈 워너원 '다시, 봄바람' 멜론 일간 진입 순위 10 16:08 585
3074449 이슈 요즘 은근히 핫한 식재료... 5 16:08 1,578
3074448 기사/뉴스 이선민 "고시원·반지하 다 살아봐"…'10년 무명' 버틴 가성비 라이프 (나혼산) 17 16:07 1,462
3074447 기사/뉴스 "조회수로 광고 수익 올리려고"…'울산 비축유, 북한 유입' 가짜뉴스 50대 입건 1 16:07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