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황정음은 회삿돈 4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14분 19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큰일이 있지 않았나.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며 “1년이 한 달 같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했고,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다”면서 “광고를 찍자마자 일이 터졌다.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지만 제 잘못이 해결되는 건 아니라 그 부분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정음은 “앞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난 뭐로 돈을 벌어서 살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두 아들을 보면서 버텼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다행인 게, 아들 친구 엄마가 얘기해 주기를 내가 커피를 마시면서 웃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계속 울고만 있으면 해결이 되나. 울다가도 아들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힘들어 보니까 이 세상에는 힘든 사람이 많겠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부모 가정과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이왕 시작하는 거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복귀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비판적 시선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황정음은 “‘왜 나오냐’, ‘보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실 것이다. 다 받아들이고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많은 분의 마음이 편해지실 때까지 열심히 뭐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은 다 유튜브를 통해 이미지 세탁을 시도한다”, “제대로 된 자숙 기간도 없이 바로 나오는 저 뻔뻔함이 놀랍다”, “횡령이라는 중범죄가 언제부터 이렇게 가벼워졌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범죄 논란을 개인의 불행이나 한부모 가정 프레임으로 희석하려 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선 “힘내라”, “다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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