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완치 20년 후 두 번째 암 진단” 팝스타의 고백 [할리우드비하인드]

5월 2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일리 미노그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를 최초 고백했다.
2005년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았던 카일리 미노그는 "두 번째 암 진단은 2021년 초였다. 그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첫 번째 때와는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다시 극복했고 지금은 모두 괜찮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르지만 음악은 나를 치유해준다. 음악에 대한 내 열정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카일리 미노그는 "세상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았다. 당시에는 말할 수도 없었다. 완전히 껍데기 같은 상태였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때는 다시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싱글 'Padam Padam' 성공 덕분에 정말 많은 기회가 생겼지만 내 안에서는 암이 내 인생에서 잠깐 스쳐가는 일이 이나란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인터뷰를 하거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금이 말할 때인가' 생각했지만 혼자 간직했다"고 밝혔다.
대중에게 두번째 암진단 사실을 비밀로 했지만 카일리 미노그는 2023년 앨범 'Tension' 수록곡 'Story'에 "나는 혼자 간직한 비밀이 있어 페이지를 넘기고 다시 무대에 올라"라는 가사를 담기도 했다.
정기 검진 후 암 진단을 받았다는 카일리 미노그는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는 부드러운 경고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조기 발견이 정말 큰 도움이 됐고 오늘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 카일리 미노그는 치료를 위해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암 진단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몇 안 되는 여성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카일리 미노그는 질병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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