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아버님이 현재 31평 아파트(30년 구축)에 경제활동 없이 혼자 실거주중이시고,
24평 아파트(현 시세 2억 3천/ 20년 구축)를 한채 더 가지고계셔서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75만원으로 세입자 들여서
용돈벌이 처럼 매월 75만원 받으시다가
아들과 아들여자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니
24평 아파트에 들어와 살으라며 선뜻 제안해주셔서
기존 세입자랑 계약 종료 후
인테리어 시작했어.
아버님께서 제안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랑이가 아버지가 용돈벌이 하시던 돈이 있었으니 우리가
아버지께서 살아계시는 동안은 매월 70만원씩 드리자고 해
(무일푼으로 시작하셔서 현재 아파트 2채 사시고 지금은 경제활동 안하시면서 국민연금 수령중이시고, 현금도 여유롭게 가지고 계시다고 들었어)
나랑 예랑이는 둘다 급여가 많지 않은 상황이고(연봉 예랑5천 예신 4500)
결혼하면 바로 아이 두명 낳을 계획도 가지고있고
24평에 살다가 돈 모아서 더 큰 평수로 가야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종신토록 70만원씩 아버지께 드리자고 하니 .. 좀 당황스러웠어
아버님은 월세달라고 먼저 말씀 하진 않으셨지만
예랑이가 먼저 아버님께 월 70만원씩 드린다고 하니
너네 형편되는데로 달라고 하셨다고 하시는데..
처음에 24평 아파트에 들어오라고 하셨을때
예랑이가 말하길
'그래도 우린 아빠가 집 해주시니까 남들에 비해서 빚 없이 시작하니까 좋은거아니야?' 라고 여러번 이야기했고
아버님도 나에게
' 00아 이제 너희집이야 너네 가져'
' 또 아버지가 도와줄게있니? 도와줄게있으면 말해' 라고 말씀하셨고
상견례 자리에서도
우리집에서 아버님께 ' 집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니
'아들 가진 업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예단 안해도 된다며
생색은 다 내셨는데
결국은
보증금 1천만원(예랑이 부담)에 매월 70만원씩
거주하는 기간동안 월세비용으로 드리기로 했어.
(보증금 천만원은 아버님이 안줘도 된다고 하셨는데
예랑이가 아빠한테 천만원 드리면 그거 예금적금으로 두시고, 1년에 10만원이라도 이자 받으시라고 드리고 싶대)
가전은 우리집에서 전부 했는데
지금 상황이 아이러니하게 돌아가고있는것 같아
나는 이런 상황이 좀.. 그래....
예랑이는 아버지가 집 준다고 했으니 이미 본인집이라 생각했는지
예랑이도 늘 나에게
'우린 아빠가 집해주니까,
이집은 내집이지
(장난말로) 나랑 싸우면 넌 현관에서 자' 라고 한다던지
막말이 좀 있는편이야
인테리어 공사는 내일 끝날예정이고
가전도 이번주말부터 들어오는데.. 어떡하지
참고로
예랑이는 부모님 계시지만 20년동안 별거중이시고
예신이는 아버지가 20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하고는 나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와 이혼하시고나서 연락도 안하고 전화번호도 모르고 인연을 끊고 사는중이라 부모가 없어.
나는 딸 셋에 막내고
언니들은 충분히 대화해보고 정안되면 파혼하라고 하는데
모르겠어.
난 그냥 지금 상황에서 아버님이
마음편하게 아들내외를 월세 세입자로 들였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기도하고
내가 좀 ..그런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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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간에 이걸 빼먹었네
2억3천 모두 증여받으면 증여세가 나오니
빌리지도 않은 돈이지만
매달 아버님께 갚아나가겠다는 식으로 차용증을 써서
세금을 피하는쪽으로
매월 70을 아버님께 드리자고 하길래
그건 좀 ,, 우리 돈벌이에 무리인것 같고 빌리지도 않은돈이고 나중에 돈 갚다가 아버지 돌아가시면 갚지못한 나머지 차액금도 세금이 나올테니 난 좀 아닌것같다 라고 이야기하니
그럼 매달 받으셨던 기존월세금 75만원으로 용돈하셨는데
70만원 안드리면 우리아빤 뭐먹고사냐 라고 하길래
이렇던 저렇던 결국 70만원은 드리고 싶어하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난 결국 차용증보단 월세를 택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