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아파트 단지로 구급차가 연달아 진입합니다.
"할아버지가 쓰러져서 숨을 안 쉰다"는 취지의 20대 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겁니다.
[인근 주민]
"119차가 막 큰 소리로 빠르게 왔다 갔다 해서 깜짝 놀랐어요. 누가 많이 아픈가."
80대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한 손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손녀가 흉기로 할아버지를 찌른 겁니다.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으러 나온 20대 손녀.
[손녀 / 존속살해 피의자]
"<정당방위 주장했습니까?> 항상 저를…. <할아버지에게 위협받은 게 있나요?> …."
범행 당시 집에는 손녀와 할아버지 두 사람만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손녀는 경찰 조사에서 "할아버지가 큰 소리를 쳤고 말다툼이 있었다"며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손녀 측은 "평소 할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60520193504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