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영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는데 답변 내내 울먹였다. 박길영 감독은 일단 "궂은 날씨에도 우리들을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죄송하다. 많은 취재진에도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잘했다"라고 총평했다.
수원FC 위민 홈 경기인데 내고향 응원 목소리가 컸다. 공동 응원단은 수원FC 위민이 아닌 내고향만 응원했다. 박길영 감독은 "수원FC 위민은 대한민국 축구 팀이다. 경기 중에도 반대 편에서 상대 응원이 나왔는데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여자축구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박길영 감독은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오늘 이겼어야 했다.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열악하다. 많은 관중들과 취재진들이 온 게 처음이다. 설레이기도 하고 너무 반가웠다. 선수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계기로 여자축구도 재미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한번이라도 더 찾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사/뉴스 [국내축구] "우리 홈인데 내고향 응원이! 정말 속상했다"...북한 팀에 패하고 눈물 흘린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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