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확산하면서 광주시에 신세계그룹의 광주 투자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관련 민원을 사업 부서와 민주인권 부서 등에 전달하고 대응 방향 검토에 들어갔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스타벅스 논란 이후 광주시 민원부서에는 신세계 관련 사업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하는 민원 14건이 접수됐다.
국민신문고 민원이 12건, 전화 민원이 2건이다. 광주시는 접수된 민원을 도시공간국과 민주인권평화국 등 관련 부서에 전달한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민원이 접수돼 관련 부서에 내용을 공유했다"면서도 "다만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은 정상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광천동 유스퀘어 일대를 백화점과 터미널·호텔·공연장·업무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지난 2월 투자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호남권 첫 스타필드 조성을 포함해 호텔과 콘도·골프장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과 2030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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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지난 2024년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하며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 중심의 이원 체제로 재편됐다. 광주신세계는 "그룹내 계열사이지만, 백화점과는 별개 사업으로 백화점이 추진중인 광주 개발 사업에 사업적 연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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