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중후장대로 번진 성과급 논쟁…두산에너빌은 상한 개선 요구, HD현대일렉은 제도 손질
465 4
2026.05.20 14:21
465 4

두산에너빌 노조 임단협 요구안에 성과급 내용 포함
HD현대일렉트릭, 올해부터 지급기준 상향·특별 인센
장기 불황 이후 초호황에 성과급 체계 논쟁 확산 중
“반도체 성과급이 기준점”…노사 눈높이 차 커지는 중

 

 

두산에너빌 노조, ‘성과급 지급방식 개선’ 별도 요구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에너빌리티지회는 2026년 임단협 요구안을 통해 기본급 월 14만9600원 인상(조합원 평균 임금 기준 약 5.1% 수준, 정기·호봉 승급분 제외)을 요구하기로 했다. 단체협약 개정안으로는 정년퇴직, 근속수당 관련 조항 개정을 포함됐고, 신설 요구안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합활동 및 고용 사항, 사용자 단체 가입,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등이 담겼다.

 

특히 노조는 이번 요구안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 개선’을 별도 요구안으로 분리해 제시했다. 통상 임단협에서는 임금 인상률이나 단체협약 개정안이 중심이 되는데, 현재 상한을 두고 있는 성과급의 산정 방식 개선 등을 별도 요구안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 밖에도 별도 요구안에는 ▷AI 도입 시 노동인권 및 고용보호 ▷임금피크제 폐지 ▷호봉 금액 인상 등 내용이 담겼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4일 임단협 상견례를 진행했으며, 노조 측 요구안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 상향된 지급기준 적용키로


우선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초 선임 이하 직원들에게 약정임금(기본급+고정수당)의 1195% 수준 성과급을 지급해 HD현대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책임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급의 1000%를 상한으로 묶어,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노조 측은 계산상 책임급 지급률은 1707% 수준이었지만 상한제로 인해 초과 707%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성과급 제도 손질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부터는 성과급 산정 방식을 ‘기본급’이 아닌 ‘실질연봉’ 기준으로 변경해, 향후 지급분부터 상향된 지급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특별한 경영성과가 있는 경우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성과급 상한 논란이 지속되자 회사가 보상 체계 유연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요 전력기기 회사 중 효성중공업도 변압기 사업 등을 맡는 전력퍼포먼스유닛(PU) 사업부 직원들에게 지난 2월 월 급여의 최대 300%대 수준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최고 등급 성과급을 받은 것이지만, 회사의 수익성을 이끈 사업부인데도 경쟁사 대비 지급 비율이 낮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전력기기 시장이 초호황에 진입한 만큼, 성과급 상한에 대한 논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효성그룹 전반적으로는 최근 사무직에 대해서는 성과급 지급률을 상향 조정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LS일렉트릭의 경우 전체 성과급 재원 내에서는 상한을 두지 않아, 올해 초 지급한 성과급은 최근 기준급여의 약 1180% 수준이며 최대 2600% 받은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성과 공유’ 요구 격화…“영업익 30% 배분해야”


조선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국내 조선사들은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 노조의 성과급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HD현대중공업지부도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를 포함헀다.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요구도 함께 담겼다. 노사는 내달 초 상견례를 열고 교섭에 본격 들어갈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375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노조 요구안에 따른 성과 배분 재원은 6000억원을 웃돈다.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 규모를 3조6000억원대로 보고 있는데, 이 경우 성과 배분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 사내하청 노조 역시 원청과 동일 수준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 역시 기본급 인상과 함께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원·하청 노동자들에게 동일하게 400% 성과급을 지급하며 비교적 빠르게 임단협을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원청 종속형 하청업체뿐 아니라, 급식업체 등 사외하청 노조까지 교섭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회사 측 부담이 커지는 분위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45835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83 06.04 34,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6,7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5,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9,8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1,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9,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4,9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8,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7956 이슈 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4위까지 올라온 이정후 2 07:38 165
3087955 이슈 박보검, 장광, 차지연, 성우 송준석, 시영준✨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다윗> 초호화 더빙 캐스트를 공개합니다🎙️ 07:37 183
3087954 이슈 디자인 미쳤다는 테일러 스위프트 토이스토리 주제가 LP 1 07:36 331
3087953 기사/뉴스 BTS '아리랑', 빌보드 재팬 상반기 랭킹서 '핫 앨범' 1위 3 07:29 189
3087952 유머 손가락질하는 거에 화내는 고양이들 3 07:21 1,071
3087951 정치 “정청래 끌어내리겠다”…투표함 닫히자 ‘복수의 칼’가는 김관영·김영록 34 07:13 1,535
3087950 이슈 [KBO] 얼마나 비핀하고 싶은지 감도 안 오는 짤 16 07:12 1,735
3087949 유머 남자 둘이 와서 치킨 반마리도 파냐길래 12 07:10 3,994
3087948 유머 광야에 이어 레몬 세계관을 이어나가는 sm 7 07:08 1,819
3087947 이슈 신입사원 회장님이 인턴PT 발표하면 생기는 일 6 07:05 2,019
3087946 유머 동생 새끼가 플래너에 이렇게 적고 튀었음 미쳤나봐 4 06:59 3,595
3087945 이슈 강아지가 사랑받은 결과 5 06:59 1,476
3087944 이슈 일잘러 소속사 라인에 추가된 신생 1 06:57 1,902
3087943 유머 주사를 비명지르면서 맞는 댕댕이 6 06:49 1,306
3087942 유머 문지방을 넘지 못해 울다 잠듦 18 06:15 7,050
3087941 이슈 다음주 꼬꼬무 주제 9 06:10 3,739
3087940 이슈 에스파 'LEMONADE - The 2nd Album' 초동 마감 4 06:01 1,852
3087939 유머 북한 수학 교육의 도형 파트를 본 수학교육과 버튜버 4 05:21 4,806
3087938 이슈 미니 삼각김밥 🐼🩷🍙 15 05:09 2,100
3087937 이슈 일본인: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나 일자리 찾다가 느끼는 건, 전체적으로 언어 능력을 너무 무시한다는 거야. 당연하게 한국어 필수+모국어+제3외국어까지 요구하면서 시급 12,000원이라니 장난해? 37 04:56 7,893